무료 슬롯 사이트도의 368개 오름 중 최고의 신비를 간직한 오름
올여름 꼭 한번 가봐야 할, 람사르 습지
물영아리!
물이 있는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무료 슬롯 사이트도의 귀한 보물 중 하나입니다. 산 정상에 신비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독특한 오름이기도 하지요. 무료 슬롯 사이트도전역에 있는 오름의 숫자만 해도 무려 368개, 그중에 이곳처럼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는 곳은 몇 개 안됩니다.
산 정상의 호수는 람사협약 습지로 등록이 된 곳으로 철저하게 보호 관리되고 있는 곳으로 습지식물 210여종, 양서, 파충류 8종에 곤충 47종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와도 같은 곳이지요. 때문에 환경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무료 슬롯 사이트도의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해발 508미터, 입구에서부터 사람이 실제로 오르는 높이는 128미터에 불과한 비교적 낮은 오름입니다. 오름의 사면 전역에는 편백과 삼나무등이 우거져 있어 오르는 내내 하늘을 보기가 힘들 정도인데, 정상의 산정호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마존의 정글과도 같은 무료 슬롯 사이트도의 숨겨진 비경
이곳을 찾아간 날은 불과 며칠 전, 장마철이라 그런지 오름의 사면으로는 안개가 자욱하고 초목들은 모두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었답니다. 그렇잖아도 신비로운 비경을 간직한 곳인데, 자욱한 안개는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답니다.
빼곡한 밀림 속에서 울려 퍼지는 알 수 없는 새들의 울림, 가끔씩 굵은 빗방울이 나뭇잎에 떨어질 때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합니다. 심심찮게 눈에 띄는 양서류와 뱀들은 호기심과 함께 잔뜩 긴장하게 만들곤 합니다. 마치 아마존의 정글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깨끗하게 정돈된 입구, 그리고 오른쪽으로 자욱한 안개에 싸인 물영아리
아주 중요한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2000년 12월에 환경부에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한 후, 2006년 6월 람사협약 사무국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2007년 1월 15일 람사협약 사무국으로부터 람사협약 등록증을 받게 되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5번째, 세계적으로 1,648번째의 람사협약 습지로 지정된 곳이지요.
오래전에는 탐방로가 정비되질 않아 오름의 초입에서부터 많은 훼손이 있었는데, 람사르 지정 습지로 등록이 되면서 발길로 인한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탐방로와 데크 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기도 했습니다. 탐방로를 함께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숲이 점점 깊어집니다.
이렇게 계단으로 이뤄져 있는데, 정상까지의 계단 수가 무려 900개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탐방로는 울창한 삼나무 숲을 통과합니다.
맹독성 식물인 천남성입니다. 열매가 완전히 익었을 때 아주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지요.
무언가 툭 하고 튀어 나올 것 같은 정글숲 속의 분위기입니다.
누군가 뒤에서 잡아끄는 느낌에 잠시 뒤를 돌아 봅니다. 자욱한 안개 뿐, 아무도 없습니다.
나무에 기생하는 이름모를 버섯도 구경합니다.
태풍에 형체가 이상하게 변해버린 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의 싱그러움입니다.
이제 곧 정상을 가리킵니다. 오르막 계단은 이곳으로 끝입니다.
다시, 분화구인 산정호수를 향해 조금 내려가야 합니다.
숲속 나무사이로 아름다운 산정호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이곳이 비경이라 일컫는 람사르습지입니다.
화산활동의 결과로 형성된 분화구내의 습지입니다. 습지 안에는 멸종위기종 2급인 물장군, 맹꽁이, 물여귀 등 습지식물 210종, 곤충 47종과 양서·파충류 8종 등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하고 있어 보전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랍니다.
정말 신선이라도 나올 것 같은 분위기, 몽환적이라고 말하는 바로 그 풍경입니다.
습지는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기에 이렇게 나무위로만 다녀야합니다.
건기 때에 비가 많이 오면 잔잔한 호수의 모습으로 바뀌는데, 때는 바야흐로 여름철 우기라 습지에는 수많은 식물들이 왕성하게 자라난 모습입니다.
유혈목이로 보이는 뱀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살모사로 보이는 뱀 한마리는 난간에 잠이 들어 있습니다.
개구리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에 비친 식물들의 반영도 아름답습니다.
약 5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화장실은 오름의 초입에만 있으며 탐방 중에는 용변을 볼 수 없으니 미리 해결하고 가셔야합니다.
입구에서 오름의 정상까지는 전부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성인의 보통 걸음으로 약30분정도 소요됩니다. 중간 중간 3곳에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쉬어갈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보호되는 곳으로서 탐방로 이외에는 절대 출입을 해서는 안 된답니다. 또한 수많은 파충류들과 뱀들이 서식하고 있어 안전 또한 보장할 수 없답니다. 가능하면 혼자보다는 두 명 이상이 출입하시길 권합니다. 숲이 우거진 지역이라 휴대폰도 잘 터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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