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만 잘하면 본전 뽑고도 남는 귤껍질
겨울이 제철인 감귤,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약 한달 전에는 감귤에 붙어있는 하얀색 속껍질에 숨겨진 효능에 대해 소개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노란색 겉껍질에 들어 있는 효능에 대해 설명을 드릴까합니다. <하얀 속껍질 효능 다시보기>
여러분들이 감귤을 드시고 난 다음 아무 생각 없이 버려지는 노란색 귤껍질에는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는 대단한 효능이 들어있답니다.
일반 가정으로 팔려나간 감귤에서 귤껍질은 따로 모아내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지만 무료 슬롯 사이트도에서는 한해에 무려 6만여 톤에 달하는 감귤껍질이 공식적으로 모아집니다. 감귤농가에서 출하된 가공용 감귤 약 15만 톤에서 발생한 껍질입니다.
이렇게 모아진 방대한 양의 껍질 일부는 85%의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가축용 사료로 사용이 되기도 하고, 완전건조를 하여 잘게 썰어 진피로 가공한 후 약재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진피는 대부분이 한약재, 식품원료, 향료, 연료, 색소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화장품의 원료로 많이 이용됩니다.
감귤진피는 이미 많이 알려진 데로 그 효능이 입증되었는데, 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고 비장의 기능을 강화하며 습을 제거하는 동시에 담을 삭이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진피는 낭독, 마황, 오수유, 반하, 지실 등과 같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그 약효가 증가되는 약재 중 하나입니다.
간혹 감귤껍질에 남아있는 잔류농약에 대해 걱정스럽기도 한데요, 대량으로 취급하는 경우에는 총 4단계의 공정을 거쳐 잔류 농약을 제거하는데, 1단계로 세척수 세척을 하고 2단계로 약품세척(농약제거제), 3단계로 다시 고압세척한 후에 마지막 4단계로 고온스팀살균까지 이뤄지며 보건환경연구원에 농약 잔유량 검사까지 완료합니다.
문제는 가정에서 잔류농약을 제거하는 방법인데요, 세척용기에 적당량의 물을 받아 놓고 약간 짜다 싶을 정도의 소금과 약간의 식초를 첨가한 다음 씻어내면 됩니다. 시중에서 귤을 구입했으면 일단 간단한 세척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귤도 썩지 않고 오래가고 껍질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답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약용으로 차를 만들어 드시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이 귤껍질을 이용하여 생활의 지혜로 활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알아둬야 할 것은 귤껍질을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위에서 설명한데로 잘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귤을 다 드신 다음에 씻으려면 어렵습니다. 귤을 드시기 전에 꼭 씻어주시구요. 씻은 껍질은 다시 맑은 물로 행궈 낸 다음 사용해야합니다. 그런 다음 가위로 잘게 잘라 냅니다.
귤피차, 생귤차
가위로 자른 껍질을 잘 말린 후 다시 가루로 내어 뜨거운 물에 타 마셔도 되고, 말리지 않은 귤껍질을 곱게 채 썰어서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즙이 우러나면 뜨거운 물에 즙과 건더기를 같이 넣어 타 마셔도 좋습니다. 단, 차를 끓일 때에 주의할 점은 오래 달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비타민 C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귤피차는 감기와 발한에 효과가 있고 동맥경화 예방과 각기병 치료, 그리고 설사와 두통에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말린 귤껍질 한줌과 엄지손가락 크기의 생강 1개를 편으로 썬 다음 여기에 물 300cc 정도를 붓고 물이 반으로 쪼그라들면 흑설탕을 넣고 마시면 감기에 특효가 있는데, 이를 '생귤차'라고 합니다. 또 귤껍질을 말린 것을 '진피'라 하여 오래 두었다가 한약재로 쓰이기도 하는데, 가래를 제거하고 기침에 효과가 있습니다.
귤껍질은 만능 살림꾼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귤껍질은 정말 요긴하게 재활용이 가능한데, 감귤 껍질에는 '테레빈유' 라는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귤껍질을 불에 태워보면 파란 불꽃이 튀는 것을 보입니다. 탁탁 튀면서 나는 불꽃이 바로 테레빈유 라는 물질 때문인데,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또 이 성분으로 인하여 다양한 활용법이 있는데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천연 탈취제
음식을 조리하느라 냄새가 배긴 전자레인지의 탈취에 아주 좋습니다. 한 개 정도의 귤껍질을 레인지 안에 넣고 30초 정도 돌리면 냄새가 제거됩니다.
-천연 입욕제
귤껍질을 이용하여 목욕을 하면 산뜻한 방향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할뿐 만아니라 피부에 윤기와 보습을 해줍니다. 또한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데, 사용법은 잘 말린 귤껍질을 한 주먹 정도 가제수건이나 양파 망 등에 넣은 다음 목욕물 위에 띄워 둡니다. 귤껍질에 들어있는 성분은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욕탕 안에서도 수시로 저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기름기 제거에 최고
귤껍질에는 구연산 성분이 들어 있어 기름기를 분해시켜주는 작용을 하는데, 기름기가 많이 묻어 있는 그릇을 설거지 할 때 귤껍질로 한 번 닦아낸 후 물로 헹궈주면 기름기가 사라집니다.
-훌륭한 광택제
귤껍질은 삶아서 나온 즙으로 가구나 상을 닦으면 반질반질 광택이 나기도 하며, 귤껍질 즙으로 돗자리를 닦으면 광택과 함께 색이 선명해지며, 수명이 오래갑니다.
-기가 막힌 표백제
러닝이나 팬티 등 흰 속옷을 빨 때는 훌륭한 표백제로 활용이 가능한데, 햇볕에 말린 귤껍질을 물과 함께 끓인 뒤 이미 깨끗하게 빤 속옷을 귤껍질 끓인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 깨끗한 물로 헹구면 하얗게 표백이 됩니다.
-찌든 때도 한방에
냄비의 찌든 때로 고민하시죠? 물이 담긴 냄비에 귤껍질을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껍질의 산성 물질이 찌든 때를 떨어지게 만드는 것인데, 덜떨어진 부분은 수세미로 한번 더 닦아주면 깨끗하게 닦입니다. 손에 묻은 잉크를 지우는데도 그만입니다.
- 겨울철 손난로
추운 겨울에 귤껍질을 이용하면 한 시간 정도는 손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귤껍질을 포개어 비닐 랩으로 감아 고정시킨 다음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 돌리면 간이 손난로가 완성됩니다.
먹고 난 감귤 껍질, 버리지 말고 잘 활용하면 사 먹은 값, 뽑고도 남습니다.^^
'생활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부도 놀래버린 계란껍질의 탁월한 효능 (32) | 2011.12.23 |
---|---|
모르면 있으면 낭패, 강추위 이기는 요령 세 가지 (35) | 2011.12.22 |
지금까지는 몰랐던 감귤 하얀 속껍질의 효능 (58) | 2011.11.07 |
교체비용 50만원 달라는 소파, 5분 만에 수리하기 (47) | 2011.11.02 |
폐 시디롬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200% 활용하기 (51) | 2011.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