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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로 본 세상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섬뜩(?)한 초보운전 차량

by 광제 201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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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린 어쩌라고....
보는 사람도 무서운(?) 초보운전 스티커

봄인가 했더니 다시 겨울로 돌아가는 듯한 주말....

꽃샘추위가 몸을 움츠러들게 만듭니다. 강원도 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하니, 주말 나들이 가시는 분들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는 시내의 도로에서 대단한(?) 자동차 한 대를 만났답니다.

사람의 심리라는 게 참 이상하지요.
다른 차선의 차량들은 씽씽 달려 나가는데,
내 차선만 밀리면 은근히 조급해집니다. 딱히 바쁜 일도 없으면서 말입니다.



바로 저의 차량 앞에서 달리던 차량이 그랬답니다.
멀리 보이는 교차로의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뀐 지도 한참이 되었는데,
앞서가는 차량은 느긋하기만 합니다.

참, 한가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지요.

그런데 옆에 앉아있던 아내가 나의 조급함을 눈치 챘는지,
앞의 차량이 초보운전이니 조심하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눈에 띠지 않았던 초보운전 스티커,

자세히 보니 뒷 유리 오른쪽에 붙어 있었네요.


여기서 잠깐,
초보운전 스티커는 가능한 운전자가 잘 보이는 왼쪽 유리에 붙여야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뒤쪽 운전자의 눈에 잘 들어오겠더군요.

그런데 앞 차량의 초보운전 스티커에 적힌 문구를 보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확대를 해봤습니다.



"저도 제가 무서워요!" 라는 글씨가 보입니다.

아니, 운전하시는 분이 자신을 믿으셔야지 무서워하면 어쩐답니까.


그럼 뒤에서 운전하는 우린 어쩌라고요.....ㅜㅜ

지금까지 운전하면서 수많은 초보운전 스티커를 보아왔지만 이렇게 무서운(?)스티커는 처음 봅니다.

정말 무서운 스티커였습니다.

얼마 전, 안전띠 착용률 전국 꼴찌를 무료 슬롯 사이트도가 차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무료 슬롯 사이트시내에서 교통경찰들이 안전띠 단속을 눈에 불을 켜고 하고 있더군요.
이 기회에 생명띠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봄 여행을 오시는 분들도 안전띠 꼭 매시길 바랍니다.
범칙금이 문제가 아니고, 무엇보다 소중한 건 바로 생명입니다.

추천은 또 하나의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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