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없어도 줄서는 진짜 맛집, 밥이 맛있는 집 서귀포 '소반'
연예인맛집, 방송탄맛집, 모두 긴장하세요.
무료 슬롯 사이트도의 서귀포에서 먹을 만한 음식점 찾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대략 두어 달은 된 것 같네요. 서귀포에 들렀다가 먹을 만한 음식점을 수소문하던 중에 지인이 자신 있게 추천해줬던 집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줄서는 맛집이라 해서 찾아갔는데, 줄은 온데간데없고 문이 꽁꽁 닫혀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유인즉, 점심시간에 한해 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말 배짱 있게 장사하는 집이로구나 생각했지요.
이정도 되면 사람이란 게 오기가 생기는 법입니다. 그 뒤 얼마 후에 무료 슬롯 사이트시에서 50km를 달려 일부러 또 찾아 갔지요. 이번에는 헛걸음을 하지 않기 위해 점심끼니 때를 잘 맞춰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이건 또 뭔 일이랍니까. 이번에는 내부수리중이라는 안내판이 걸려 있네요. 보기 좋게 헛걸음만 한 것입니다.
삼세번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지요.
이번에는 확실히 하기위해 미리 전화로 확인 후에 찾아 간점도 있지만, 어쨌거나 삼세번 만에 어렵사리 들어가게 된 집입니다.
전국적으로 연예인들이 다녀갔다 던지, 방송에 나왔다 던지, 유명세를 치르는 음식점들이 많지만 무료 슬롯 사이트도에도 유난히 그런 음식점들이 많이 있지요. 아마도 이집 한번 다녀가고 나면 다른 맛집들, 긴장해야 하는 이유를 비로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크게 유명세를 치른 적은 없는 것 같지만 서귀포 시민들 사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문이 자자하여 이제는 끼니때만 되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든다는군요.
2층으로 된 건물의 외형은 하얀색 바탕에 파란색을 강조하여 언듯 보면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건물입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소박한 건물에 반듯한 간판이라고 찾아볼 수도 없고 그저 밥집을 알리는 조그마한 표시가 전부입니다.
이름 하여 '소반' 딱 보기에 소박한 밥상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간판. 이름에 어울리게 진짜 소박한 맛을 이곳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경해 보겠습니다.
실내의 풍경입니다.
이곳이 정말 음식점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독특합니다. 찻집이라면 더욱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곳에서 밥을 먹기 위해 무료 슬롯 사이트시에서 일부러 찾아왔다고 하니 정말 반기더군요.
테이블에 앉으니 따뜻한 매밀 차를 내어옵니다. 구수합니다.
차를 마시며 실내를 둘러봅니다.
조용한 식사를 원하는 분들이 정말 선호하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던가요.
마침 우리가 앉은 테이블이 주방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안을 살짝 엿볼 수가 있었지요. 정갈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돈된 주방을 보니 잠시 후면 나올 요리가 더욱 기대가 되더군요.
이집에서 취급하는 메뉴는 단 한가지입니다.
가정식으로 나오는 한정식입니다. 2인분이 차려지고 있습니다.
테이블이 부담을 느낄 정도로 한상가득 차려지는 밥상
구수한 된장국 향이 가장 먼저 후각을 자극합니다.
가득 차려진 밥상입니다.
대충 세어보니 반찬의 가지 수가 20가지는 되어 보이는데, 문제는 가지 수가 아니더군요.
준비한 반찬의 면면을 보니 진짜 먹을 만한 것들로만 차려졌다는 겁니다.
나중에 맛을 보고나서 알았지만 조미료도 쓰지 않는 듯, 자극적인 맛은 하나도 없고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이집 주인장의 취향은 자연주의 밥상이란 걸 단번에 알 수 있겠더군요.
익숙한 것은 생략하고 독특한 반찬 몇 가지만 살펴볼까요.
처음에는 이게 뭔지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고등어 김치조림이더군요.
오징어와 날미역
두부와 버섯
쌈을 싸 먹을 수 있도록 야채도 준비되어 있구요.
계란찜과
제육볶음...
구수한 된장찌개
다 먹고 나서야 이곳이 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비로소 알겠더군요.
진짜 밥 같은 반 정말 오랜만에 먹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들어오면서 봤던 맛있는 밥집이라는 글귀가 아주 어울리는 그러한 맛집입니다. 일인분 8천원
주의사항: 전화해보고 찾아갈 것. 서귀포시 서귀동 260-26 T.064-732-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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