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추천

본문 바로가기
멋스런 무료 슬롯 사이트

꿈에나 볼 것 같은 고향의 옛 풍경

by 광제 2009. 1. 24.
반응형




인형들이 보여 주는 그 옛날 그 거리의 풍경들

아스라이 추억속에서나 봄직한 어린시절의 추억의 골목길,
해가 지는 줄 모르고 친구들과 골목길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던,
지금은 사라져 버린 추억속의 그 거리, 

까치의 설날을 노래하며 설빔에 두근거리는 밤을 까맣게 지새우던
어린시절의 가슴시린 기억들은 이제는 영원히 돌아갈 수 없는
지난 세월의 한 페이지로만 남아 있습니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시장을 보러 가던 추억,
이발을 해야 명절을 먹을 수 있다고,
억지로 이발소로 들이 밀던 아버지, 

까치의 설날이면 동네방네 구수한 부침개 지지는 냄새와
굴뚝에서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연기에 한 껏 운치를 자아냈던 그 시절,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그 때는 왜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을까. 

해학이 묻어나는 표정들의 인형들이 연출하는 그때 그시절의 거리,
그 추억속으로 들어가 보실래요?

명절을 지내기 위하여 시장을 보러 나온 동내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어무니등에서 코를 골며 골아 떨어진 개똥이의 모습이 귀엽기 그지 없습니다.

여기저기서 흥정이 시작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아~ 여기좀 보소!!!호박좀 사가쇼~~~~떨이요..떨이~~~

생선 한마리 얼마유? <20원만 주구료~> 에이 무슨 생선이 20원씩 한담~ 15원에 주시구랴~<흠마~요즘 물가가 을마나 올랐눈디..15원에 달라고 그라는교~ 나랏님이 바뀌고 나서 물가가 장난아닌디...여까지 수레로 날라온 수고비도 안나오것소~옛따~18원에 사가슈~>

후하~~~오늘따라 장사가 무지 안되구만~~~이보쇼들~~~~막걸리좀 사가슈~~~~하루종일 달랑 한병 팔았넹...ㅜ

으쌰~~~어여 힘껏 밀어 인석아~~~명절은 명절이고...연탄 팔아 한푼이라도 벌어야지 인석아~ 밤 늦도록 배달해도 다 못할것 같어~날씨가 많이 추워진께..손이 달리구만..

친구들이랑 썰매타러 가기로 했눈디..엄니는 물을 길라 하노..에이쒸~일년만에 멋도 좀 부리고 했는디...이거 스타일 구겨뿐지넹..ㅜ


엄니는 집에서 꼼짝말고 심부름 하라네...아고야...저것들은 저렇게 잼나게 놀고 있눈디...<형아야~엄니 모르게 창문으로 튀까?>인석아!엄니한테 맞아 디질라고 그러냐~설날에 맞으면 일년동안 재주 옴붙는겨~~~아서라~

머리를 기르느라고 얼마나 공들였는데...아~~아까버라...머리 안자르면 명절 못지내나?...우이쒸!!

아싸~~~~가오리!!! 뎀벼~~~까불지맛...내칼을 받아랏!!!!

설탕 많이 갖구왔냐? 연탄불 꺼지기 전에 언능 올려놔~

인석아~~~미국소 함 타볼려? 미국소가 튼튼하니 타는 맛이 날낀데....<싫어요 아저씨!!!미국소는 싫어요..난 한국소만 탈거야..미국소든 러시아소든 왜국소는 다 싫어요...쟈들은 엉덩이에 힘이 읍고..허리가 부실혀요...병들었나 봐요.. 누가 뭐래도 한국소가 제일이에요...저녀석들 쓰레기통에 버려요 아저씨~>

안볼테니 언능싸!!!!<보면 안돼~~~휴!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네~으~~시원하다.>췟...조그마한게 볼것도 없구만..

호박엿 사이소~~~~~<아부지!!! 호박엿 좀 사주이소~>

옴마~~이녀석들이 하루 종일 돌아가고 있네..근데 보도블럭에서 팽이 돌이는녀석들 첨보네....ㅋ

맨발의 청춘 보자~~~아냐 로마의 휴일이 재밌어 이걸루 보자....췟..맨발의 청춘이 잼나는데...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녀석들은 뛰어 놀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가로등에 희미하게 불이 들어오기 시작할 무렵, 엄니의 불호령이 귓가에 스쳐지나가고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갑니다.


마차에 치일라...수레에 치일라... 부랴부랴 집으로 향하면서 동생 녀석의 손을 꼬옥 잡고 길을 건너는 누나의 모습에서 정겨웠던 어린시절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인형출연: 추억여행 테마공원, 선녀와나뭇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