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 가득한 신비의 동굴속 카페
향긋한 커피향,
구수한 비스켓 냄새,
조용히 흐르는 음악,
거기에 천연동굴에서 흘러나오는 암반수의 선율.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공간,
동굴속에 카페가 있었다. 이름하여 바로 동굴카페 ‘그린루체’ 이다.
정말 신비의 공간이 펼쳐졌다.
‘사랑의 맹세’를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는 이 신비의 동굴카페는
연인들끼리 사랑을 약속하거나 프로포즈를 하기에
더할 나위없는 공간으로 꾸며진 천연 용암동굴속의 카페이다.
어떻게 이런 곳에 이러한 천연용암동굴이 숨 쉬고 있었나?
정답은 바로 주변에 있었다.
우리시대가 지켜나가야 할 최후의 보루라 불리는 자연유산 곶자왈 지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믄오름 용암동굴 지역이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 용암동굴의 줄기에서 그 정답이 보이는 듯 했다.
2005년 4월, 무료 슬롯 사이트도 거믄오름 주변의 밀림을 걷어내자
듬성듬성 무너져 내린 천정 사이로 하늘빛이 아름답게 새어 들어오는 용암동굴이 나타났다고
이 곳, 신비의 동굴을 지키고 있는 이는 전했다.
붉은 색채의 신비한 용암동굴 속에서 천연 암반수가 시원스럽게 흘러내리고 있다.
물론 설정이였지만 동굴속 카페의 신비스런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데는 그만이었다.
천연 용암동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동굴속으로도 들어가 보았다.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빛깔이 유난히 눈부셔 보이는,
동굴속에서 보는 바깥 세상도 신비한 모습 그대로였다.
겨울 찬바람 때문에 카페의 공간은 둘로 나뉘어 있었다.
따뜻한 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게 하기위한 배려이다.
찌는 더위의 여름에 꼭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이다.
천연동굴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더 없이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신비한 동굴카페 '그린루체'의 바깥 풍경이다.
불과 몇년전 부터 가꾸기 시작한 차밭이 사방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30~40분 정도의 산책코스로도 그만이다.
아주 가까운 곳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거믄오름 트레킹 코스가 있어,
지나는 길에 한번 들러 보면 좋음직하다.
거믐오름 입구에서 북쪽(바닷가쪽)으로 약 4km지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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