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가 무려 백가지, 신비의 백약이오름

약초가 무려 백가지, 신비의 백약이오름

신이 내린 오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오름의 능선 곳곳에 신비의 약초가 무려 백가지, 실제로 백가지의 약초가 있을까요?
사실이라면 가히 신이 내린 명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무료 슬롯 사이트도 동부지역의 대부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확 트인 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는 백약이 오름,
내노라 하는 오름들을 주변으로 거느리고 있고 한라산을 시원스럽게 떠받치고 있는 기막힌 분화구의 곡선미까지 갖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곡선미의 능선을 오르는 백약이탐방객

약초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일일이 구분하기가 어렵지만 오름의 초입에서부터의 분위기는 다른 오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비스러움이 있었습니다. 유난히 많은 들풀과 야생화들, 키작은 잡목들, 가시덤불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신기한 들꽃들에서 과연 이곳에는 백가지의 약초가 있을 법 합니다. 여기저기 알려진 바로는 실제로 백가지의 약초가 있는지 확인된 바는 없어도 수십가지의 약초는 실제로 있다고 합니다.

먼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몹쓸 병에 걸린 부모의 병을 고치려고 명산으로 약초를 찾아 떠났던 효자이야기가 많은데, 이야기의 결말에는 언제나 약초가 자라는 곳을 점지해 주는 산신령이 등장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이렇게 많은 약초가 언제부터 자생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지역의 효자 효부들은 손쉽게 약초를 구했을 듯합니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한국 최초의 미기록종 식물이 발견되기도 하였는데, ‘무료 슬롯 사이트소황금’입니다. 지난2002년 처음으로 발견하여 이름을 지어진 새로운 종으로 기록한 식물입니다. 이곳 이외의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식물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없어지면 우리나라 자생지가 사라지게 된답니다.

탐방로변에 정신없이 피어있는 들꽃들

전문가가 아니라 이름을 알수는 없었지만 다른 오름에서는 볼 수 없는 갖가지 들꽃과 들풀들이 탐방로변에 즐비합니다. 이 많은 들풀들 중에는 우리가 모르는 약초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이정도인데, 탐방로를 벗어난 깊은 곳에는 얼마나 많은 약초들이 있을지 짐작이 갑니다.  

 

탐방로변에 눈에 띠는 들꽃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쉬이 띠는 들꽃만 담았는데도 그 종류가 너무나 다양합니다.

백약이 오름은 넓은 분화구를 가운데 두고
오름의 주변을 위와 같은 능선길을 걸어 한바퀴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봉우리는 정상부입니다. 탐방객들이 정상부에 오른 모습이 보입니다.
  

시원한 분화구의 모습이며, 멀리 한라산 주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들풀 사이로 길게 이어져 있는 탐방로가 정겹습니다.
 

멀리 우도와 성산 일출봉까지 조망이 됩니다.

삼나무 조림지대와 그 사이로 이어진 아스팔트 도로가 이색적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탐방객의 발길들

정상부에서 바라본 정경

능선 너머 한라산의 모습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습니다.

오름의 밑에는 풀을 뜯는 소떼들의 들의 모습이
정겨운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백약이오름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1번지에 있으며, 해발357m, 비고132m, 둘레3,124m입니다.

구좌읍 송당리와의 접경지역이며, 표선면 관내 오름으로는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오름에는 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고 하여 '백약이오름(百藥岳)'이라 불리우고 있는데, 산정부의 북쪽과 북동쪽에 자그마한 봉우리가 솟아있고 가운데에 움푹 패인 커다란 원형분화구(바닥둘레150m, 깊이49m)를 갖고 있는 제법 큰 화산체로, 북사면은 얕게 우묵지면서 송당리로, 동사면은 아래쪽으로 긴 언덕을 이루며 뻗어나가 있습니다.

오름 기슭에는 삼나무가 조림된 숲이 있고, 그 외 사면은 개량초지 등으로 된 풀밭을 이루면서 무료 슬롯 사이트와 이북에서만 자란다는 피뿌리풀이 듬성듬성 자생하고 있습니다.

오름의 전사면에 걸쳐 약용으로 쓰인다는 복분자딸기, 층층이꽃, 향유, 쑥, 방아풀, 꿀풀, 쇠무릎, 초피나무, 인동덩굴 등 수십가지 약초가 산재해 있기도 합니다.

원형분화구 내부는 풀밭을 이루며 청미래덩굴, 찔레나무, 진달래 등이 식생하고 있으며, 왕릉모양의 정상봉 사면 일부에 나무가 우거져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트랙모양의 산정부를 따라 주변의 다양한 오름들을 조망할 수 있는데 동쪽에 좌보미와 그 앞에 암설류의 언덕들, 동북쪽으로 동거미오름, 그 옆으로 이어진 문석이오름, 그 뒤편에서 위용을 자랑하는 높은오름, 북쪽으로 넓게 패인 아부오름, 서쪽에 민오름, 비치미, 남서쪽에 개오름, 멀리보이는 영주산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백약이오름 위치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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