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2 우연히 알게 된 고장 난 자판기의 불편한 진실 자판기가 고장 난 이유, 이거였어? -메모 한 장의 위력 대단해- 이제는 어느 식당엘 가도 너무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미니자판기입니다. 너무 익숙한 광경이 되다보니 밥을 먹은 뒤, 커피 한잔 안하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며칠 전이었지요. 아는 후배와 함께 시내의 모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였습니다. 계산을 하겠다는 후배를 극구 말리며 제가 하겠다고 했지요. 대신 자네는 커피나 한잔 뽑고 있으라고 말이지요. "이런...형님, 커피가 물만 나오는데요?" "어! 그래? 그럼 냅 둬.. 딴데 가서 먹지 뭐..." "에이 그럴 수 있나요, 서비스인데 먹고 가야지요..." 그리고는 후배가 종업원을 불러 커피에 재료 좀 채워주라고 요청을 하더군요. 한참 심부름을 하고 있던 종업원, 이소리를.. 2012. 1. 19. 신차 출고한지 넉달새 공장행 5번, 어떡해 2천6백만 원에 생전처음 구입한 신차, 지긋지긋한 고장 총각 때는 늘 말썽만 부릴 것 같던 처남이 이제는 보란 듯이 장가도 가고 시내에서 조그마한 사업까지도 합니다. 사회에 나가 앞가림이나 제대로 하고 다닐까 염려했었는데, 다행히도 이제는 가족들 중 가장 잘나가는(?),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모두가 본인 스스로가 열심히 한 탓이지요. 이런 처남이 A자동차의 소형 중고차를 구입하여 오랫동안 타고 다니다가 새로운 승용차를 구입하려고 마음을 먹은 것은 한참 오래전입니다. 자기 스스로 번 돈으로 태어나 처음 구입하는 자가용이니 만큼 주도면밀하게 장단점을 따져보고 사려고 했던 것입니다. 뭐 이정도면 매형 된 입장에서 아무리 조언을 한다 해도 귀에 들어올 리 만무입니다. 처남이 마음에 두고 .. 2010.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