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문구1 환자를 앞에 두고 소리 지르는 간호사, 대체 왜 조금 몸이 아파 병원에 와 있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이 들으면 아마도 병 같지도 않은 병이라고 할 겁니다. 금요일 오전, 약 두 시간에 걸쳐 수술을 끝내고 조금 안정을 취하고 나니, 살아있다는 것, 그리고 건강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건강에 대해서는 장담을 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경각심을 심어주려는 뜻이 담겨져 있을 겁니다. 그래도 전 남들보다는 건강만큼은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병으로 응급실을 찾게 되더군요. 난생 처음 둥그런 기계(CT촬영)속에도 들어가 보고 수술이라는 것도 받아보고 어색한 병실 생활도 해봅니다. 익숙하지 않은 생활이지만 조그마한 병실 내에서도 여러 가지 일들이 참 많이 벌어지네요. 환자들이 안정을 취하.. 2012.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