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1 발길 붙드는 마력의 카페, 오월의 꽃 발길 붙드는 마력의 카페, 오월의 꽃 -오월에 가 볼만한 아늑한 카페- 하필이면 5월5일에 이곳을 스쳐가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아늑하고 희미한 불빛이 멀리서 보아도 깜깜한 밤 깊은 산골에서 우연히 만난 오두막을 연상케 합니다. 햇볕이 쏟아지는 한낮에 눈이 부실 정도로 환상적인 동화 속 풍경을 보여주던 무인카페 오월의 꽃. 깜깜한 밤에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시내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쉽게 접하지 못했었는데, 아주 우연한 기회에 이곳을 스쳐가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카페의 이름과 너무 어울리는 그 오월입니다. 낮에 보았던 모습이나, 밤에 보는 모습이나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정겨운 분위기는 여전합니다... 2010.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