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1 경매에 나온 중고자동차, 직접 입찰해보니 처음 입찰해 본 법원 경매, 헛물만 켠 사연 검찰청이나 법원, 아마도 우리나라의 수많은 관공서 중에서는 은근히 가기 싫은 곳 중에 하나일겁니다. 굳이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드나드는 모습을 지인들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조금은 색안경을 끼고 쳐다보기도 합니다. 범죄 또는 법과 밀접한 일을 다루는 대표적인 관공서이기 때문 일겁니다. 저도 뭐 평소에 죄를 짓거나 다른 사람들과 법적인 문제로 얽힐 일이 거의 없어 이런 곳은 다소 생소한 편이기도 하지만 며칠 전, 법원에 볼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십수년전에 서류를 발급받을 일이 있어 몇 번 왔던 이후로 상당히 오랜만에 발걸음을 한 셈입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친절해진 법원 공무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꺼리는 법원, 다름 아닌 자동차를 한 대.. 2010.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