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팝니다1 아내를 배꼽 잡게 만든 문자메시지 남편인 내가 보기에는 씁쓸하고 황당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일이 발생했네요.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던 아내가 어디선가 온 문자메시지를 보고는 배꼽을 잡고 뒹굽니다. 뭔 일 있냐고 물어보니 알려줄 수 없답니다.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급기야 문자를 보낸 상대방으로 생각되는 사람과 통화로 수다를 떨기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신났습니다. 자기들끼리 실컷 웃고 떠든 후에야 슬그머니 휴대폰을 보여줍니다. '남편을 팝니다'로 시작되는 문자메시지, 제목의 형태를 보니 남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전달받은 것으로 보였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정말 그럴싸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한번 보시지요. 남편 팝니다. 사정상 급매합니다. 2001년 1월25일 예식장에서 구입했습니다. 동사무소에 정품등록은 했지만 명의양도 해드리.. 2011.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