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2 십년만에 잡아본 아내의 손, 반응은 썰렁 십년만에 잡아본 아내의 손, 반응은 썰렁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아내의 손을 슬그머니 잡아봤습니다.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내의 반응은 의외로 썰렁했습니다. 왜 이렇게 냉담한 반응을 보였을까요? 결혼 전 한창 데이트를 하던 때의 아내는 내가 손을 잡아 주는 것을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물론 시도 때도 없이 아무 곳에서나 잡는 것은 아니었구요, 데이트를 하며 자동차 운전을 할 때면 습관처럼 손을 잡아주곤 하였습니다. 수동변속기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습관적으로 기어봉에 손을 얹어 놓고 운전을 하게 되는데 아내와 데이트를 즐기면서 기어봉을 잡고 있던 오른손은 늘 아내의 왼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물론 기어를 변속해야 할 때는 손을 놓아야만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결혼전에는 이렇게 손을 꼭 잡고 운전.. 2009. 10. 21. 몰래 데이트는 아무도 못 말려[탐나는도다] 몰래 데이트는 아무도 못 말려[탐나는도다] -한 눈 팔면 끝장, 초스피드 극 전개, 12번째 이야기- 드라마의 전개가 너무 빨라졌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 한눈을 파는 순간 스토리를 놓치기 일쑤입니다. 11회부터 20회까지의 10회 분량을 6회로 줄였으니, 극의 전개가 빨라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압축되어 방송하기 시작한 것은 11회부터니까 결론적으로 60%로 압축 시켜 버린 게 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12회째의 이야기는 그 속도가 남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빨랐는데, 이러다가 자칫, 좋은 작품 마지막에 망가지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기까지 합니다. 한눈팔면 놓칠 세라 눈을 부릎 뜨고 한 장면 한 장면 집중하다 보니 눈이 다 아플 지경이지만, 버진(서우)과 박규(임주환)의 수준 높은 연기에 조그마한 불편함은.. 2009.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