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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의문자4

부부싸움 하다가 아이에게 받은 문자메시지 아이들 앞에선 절대 다투지 말아야 하는 이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신중해야할 일이 있지요. 부부싸움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만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을 때가 있지요. 하지만 비록 부부싸움을 할지라도 자녀들 앞에서는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겁니다. 저도 또한 결혼해서 자녀들 낳고 산지 이제 15년이 돼 가지만 명심한다고 해도 쉽게 되지 않는 것이 애들 앞에서의 부부싸움이네요. ↓ ↓ ↓ ↓ ↓콕! 눌러주시면 많은 힘이 된답니다^^ 이틀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별것 아닌 일로 아내와 조금 다투게 되었답니다. 집에서 쓰던 가구 중에 조금 낡은 것이 있는데, 뜬금없이 아내가 가구를 바꾸자고 했던 것이지요. 여기서 의견충돌이 있었던 겁니다. 제 생각에는 아직 쓸 만 했거든요. 40~50.. 2012. 11. 25.
눈물 쏟을 번했던 딸애의 다섯 글자 문자메시지 딸애가 문자메시지로 배웅인사를 해야 했던 이유 회사가 3개월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라 정신을 차릴 수 없는데, 최근에는 초대형 태풍이 연달아 찾아오면서 대비를 하느라 최근 약 보름은 정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마무리가 한창이라 벌써 2주째 단 하루도 쉬어 보질 못했네요. 새벽에 집을 나선 후, 녹초가 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거의 자정, 문제는 아이들의 얼굴 조차도 잊어버릴 지경이라는 겁니다. 깊게 잠이 든 뒤에 코골이를 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잠깐 들여다보는 게 전부입니다. 며칠 전, 마찬가지로 새벽출근을 할 때였습니다. 아이들이 깰까봐 조용히 세수를 마치고 발소리까지 죽여 가며 현관문을 나선 후,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였지요. 난데없이 문자메시지 하나가 수.. 2012. 9. 19.
딸이 학교에서 보낸 빵 터진 만우절 문자 딸이 학교에서 보낸 빵 터진 만우절 문자 만우절인걸 알면서도 학교 가는 애들에게는 내색을 안했습니다. 농담 비슷하게라도 한마디 건네면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인식을 시켜주려다가 말았는데, 행여 학교에서 짓궂은 장난이라도 할까봐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듯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금 전 3학년에 다니는 딸애로부터 문자메시지가 하나 날아들었네요.. 번호를 보니 모르는 번호로 보아 친구 휴대폰을 빌린 것 같은데, 아침부터 아빠의 기분을 한껏 북돋아 주는 상쾌한 메시지입니다. "아빠~! 나..딸....이 세상에서 아빠가 젤 잘생긴 것 같아~~멋쟁이 울아빠~!" 사랑하는 딸로부터 이런 문자를 받고 기분이 좋지 않을 아빠가 없죠.. 욘석이 사람 들뜨게 만드는 재주가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잠시 후 또 날라든.. 2010. 4. 1.
병원 실려 간 아빠에게 딸이 보낸 문자 병원 실려 간 아빠에게 딸이 보낸 문자 얼마 전 귓속의 평형기관에 이상이 생겨 3일 동안 통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처음 겪어 보는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비몽사몽에 온갖 걱정을 다하며 병원을 찾았는데, 다행히도 걱정할 정도의 큰 병은 아니어서 한시름 놓았지만 한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의 입장에서 정말 아프면 안 되겠다는 사실을 실감한 큰 경험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절실히 느꼈던 부분은 가족들이 생각하는 남편과 아버지란 자리에 대해서입니다. 아들 녀석에게 물었던 '아빠가 없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빠가 없으면 돈은 누가 벌어올까?'라고 아주 현실(?)적으로 대답을 하여 듣기 좋은 대답을 바랬던 아빠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더욱이 당황했던 나 자신보다 '자녀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 201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