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2 울면서 쓴 딸애의 반성문, 읽어보고 빵 터져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애들에게 반성문 쓰라 했더니 우리가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각기 다른 상황별 자녀교육 10계명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디언의 자녀교육 10계명 중에 보면 "꾸지람 속에 자란 아이는 비난을 배우고, 격려 속에 자란 아이는 자신감을 배운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애들에게 꾸지람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부모들도 사람인지라 항상 관대함과 칭찬만 있을 수는 없지요. 가끔은 체벌 없이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을 저지를 때도 있답니다. 바로 며칠 전, 그 같은 일이 저희 집에서 있었답니다. 퇴근을 앞두고 있는 저녁시간. 이제 초등하교 4학년인 딸애에게서 걸려온 전화 한통, 전화를 받자마자 다짜고짜 "깊이 반성을 하고 있고, 그런 의미.. 2011. 9. 7. 빵 터진 딸애의 반성문, 할 말 잃은 아내 빵 터진 딸애의 반성문, 할 말 잃은 아내 퇴근을 하고 집안으로 들어서니 서늘한 냉기가 흐릅니다. 그렇잖아도 한파가 몰아쳐 날씨마저도 추운데, 집안의 분위기마저 썰렁한 것으로 보니 무언가 일이 있었나봅니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말에 딸애의 책상 앞에 붙여진 메모지를 손으로 가리키는 아내,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이렇습니다. 아내가 볼일이 있어 시내에 나가면서 애들보고 날씨도 춥고 하니 밖에 나가지 말고 조용히 책이나 보면서 놀고 있으라 했답니다. 마침 같은 단지에 살고 있는 사촌오빠들이 놀러 온 터라 남자애들 셋과 씩씩하게 집안을 헤 집으며 뛰어 놀았던 딸애, 볼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집안이 온통 난장판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아내, 벌을 세운다고 수십 분에 걸쳐 팔을 들고 있.. 2010.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