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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코너2

누구나 공감해! 마트아줌마의 놀라운 판매기술 마트의 반찬코너 아주머니께 물었습니다. 아내가 또 마트에 가잡니다. 안 간다고 하면 며칠 동안 고생을 각오해야합니다. 반찬이 틀려집니다. 하는 수 없이 또 따라 나섰습니다. 수레를 끄는 것은 저의 담당입니다. 졸졸 따라 다녀야 합니다. 아내가 무엇을 사는지는 애초부터 관심이 없습니다. 사람 구경하는 게 더 재밌습니다. 그런데.... 단 한곳 시선이 머무르는 곳이 있습니다. 젓갈류만 모아놓고 쇼케이스에 진열하여 파는 곳입니다. 젓갈이라면 환장을 하는 저입니다. 특히 창란젓을 무쟈게 좋아합니다^^ 생각해보니 며칠째 밥상위에 창란젓이 올라오질 않습니다. 사야할 때가 된 겁니다. "창란젓 좀 사지??" "어?? 어~~그러든지..." 저쪽에서 뭔가 열심히 하고 계시는 반찬코너 아주머니를 큰소리로 부릅니다. "아주.. 2011. 10. 7.
손님과 반찬코너 직원간의 씁쓸했던 신경전 마트에서 다툼을 보고 더욱 그리워진 재래시장 대형마트 또는 재래시장에 가면 가장 입맛을 돋우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반찬코너입니다. 빛깔만 봐도 군침이 넘어가는 수십 개의 다양한 반찬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는데요, 저도 가끔은 반찬코너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는 사들고 오는 편입니다. 보통은 젓갈류를 많이 찾게 되더군요. 그런데 반찬코너를 이용하다 보면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이 다른 점이 하나있더군요. 민감해질 수에 없는 가격에 관한 점인데요, 재래시장에서는 얼마치를 달라고 하면 대략 집어서 비닐봉지에 넣습니다. 그리곤 저울에 올려놓고 무게를 달아보지만, 이건 대부분 형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일정량을 넘기더라도 애초의 받기로 한 금액보다 더 받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구수한 인심이 느껴지는 부분입니.. 201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