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가1 대형마트 푸드코트의 절반 음식, 해도 너무해 아내가 오랜만에 마트를 같이 가자고 하네요. 당근, 내키지 않았지요. 남자들이 마트나 쇼핑센터 가는 걸 무쟈게 싫어하잖아요. 특히 아내 꽁무니 졸졸 따라다니는 거, 그거 얼마나 고욕인데요. 후딱 후딱 사기나 하면 얼마나 좋아요. 집었던 거, 뒤집어 보고, 가격표 두 번 세 번 보고, 또 보고... 결국엔 사지도 않고...;; 단, 내가 사야할게 있다면 얘기는 달라지지요. 일단은 동기부여가 되잖아요. 쇼핑카트를 끌고 다닐 때의 눈매부터가 달라집니다. 먹이를 찾아 비행하는 독수리의 눈과 비슷하지요. 상당히 이기적이지요? 허나 할 수 없습니다. 체질적으로 고치지 못할 고질병입니다.^^ 아마 공감하시는 남자 분들 많으실 겁니다.ㅋ 흠...마땅히 살건 없는데... "그럼 마트 가서 밥이나 먹고 올까? 거기 식당 .. 2011.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