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딸2 울면서 쓴 딸애의 반성문, 읽어보고 빵 터져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애들에게 반성문 쓰라 했더니 우리가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각기 다른 상황별 자녀교육 10계명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디언의 자녀교육 10계명 중에 보면 "꾸지람 속에 자란 아이는 비난을 배우고, 격려 속에 자란 아이는 자신감을 배운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애들에게 꾸지람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부모들도 사람인지라 항상 관대함과 칭찬만 있을 수는 없지요. 가끔은 체벌 없이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을 저지를 때도 있답니다. 바로 며칠 전, 그 같은 일이 저희 집에서 있었답니다. 퇴근을 앞두고 있는 저녁시간. 이제 초등하교 4학년인 딸애에게서 걸려온 전화 한통, 전화를 받자마자 다짜고짜 "깊이 반성을 하고 있고, 그런 의미.. 2011. 9. 7. 아들과 딸에게 휴대폰을 사주면서 느낀 차이점 새학기 선물로 남매에게 휴대폰을 사줬더니 남매를 키우는 부모님들, 특히 큰애가 아들이고, 작은애가 딸인 학부모들께서는 많이 공감하실 거라 봅니다. 녀석들이 마냥 어리광을 부리는 유아 때는 그런 걸 몰랐는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초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확연하게 남녀의 차이가 드러나게 되더군요. 자칫 성차별이라 할진 모르겠으나 부모 된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아들이 커갈수록 의젓해졌으면 좋겠고, 또한 사려 깊고 부모의 입장을 조금씩이라도 헤아렸으면 좋겠지만 기대와는 정 반대더군요. 이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딸이 아주 적극적입니다. 간혹 "아빠 힘들지? 어깨 주물러 줄까?" 하는 딸애를 볼 때면 애가 아니고 어느덧 어른이 되었구나를 느끼게 되는데요, 문제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둘의 차이가 더 심하다는 .. 2011.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