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2 아이들만 파김치, 공부에 미쳐가는 한국 부모들 공부시키기 싫으면 차라리 낳지나 말 것이지 라고 말하는 사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극단적이다 생각하지 마시구요. 최소한 우리의 아이들이 지쳐 늘어진 어깨를 보며 가슴아파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 아닐까요. 하물며 상위 5%에 들기 위해서는 그 정도 갖고는 어림도 없답니다. 더욱 채찍질해야 한답니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죽는 전쟁터입니까?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만 하더라도 그저 대견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고학년이 되어가면서부터 조그마한 덩치에 엉덩이와 등짝이 다 가려질 정도로 무거운 책가방을 매일같이 짊어지고 졸린 눈을 비비며 현관문을 나서는 아이를 볼 때마다 눈에 가득 고인 눈물과 함께 미어지는 가슴은 주체할 수 없겠더군요. 현실과 다르게 너무 감성적이다 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 2012. 3. 5. 어린애 한마디가 식당 안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연 떨어진 수저로는 밥을 먹지 말라고 했더니 자식은 부모를 닮아간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옛날 얘기, 요즘 아이들은 주관적인 생각이 강하여, 부모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으면 가차 없이 이의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리타분하고 이기적인 마인드를 가진 부모들은 늘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더위도 식힐 겸, 평소에 자주 가던 냉면전문점을 찾았습니다. 끼니때가 아닌데도 여름철의 냉면집은 언제나 사람들이 붐빕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일어설까 하다가 음식점 안이 너무 시원하여 이왕이면 커피까지 마시고 가자고 잠시 쉬고 있을 때였지요. "당장 버리지 못해~!!" 갑자기 카랑카랑한 여자의 목소리가 식당 안에 울려 퍼집니다. 식사를 하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돌려 쳐다볼 정도의 괴성이었는데, .. 2011.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