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성1 딸애가 경악한 아빠의 패션 초등생 딸애의 눈에도 거슬렸던 아빠의 패션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애. 날이 갈수록 보는 눈이 예리해지고 엄마아빠의 일거수일투족에도 사사건건 간섭을 하려듭니다. 대충 넘어가는 식이 없으니 이제부터는 바짝 긴장을 해야 할 듯합니다. 실제로 딸애에게 제대로 한방 먹은 일이 바로 어제 있었습니다. 시내에서 볼일을 보던 아내로부터 걸려온 전화. 점심을 밖에서 간단히 해결하자고 합니다. 얼핏 보기에도 30도를 훌쩍 넘을 것 같은 무더운 날씨. 간단하게 챙겨 입고는 딸애와 함께 승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였습니다. "아빠~! 단추 좀 매지??" 딸애의 뜬금없는 말 한마디에 순간적으로 움찔한 나는 고개를 돌려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니 눈에 거슬릴 정도의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폴로티를 입을 때마다 늘 해왔던 .. 2010.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