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갈매기1 녹초 된 아내도 한 입 먹고 반해버린 겨울별미 결혼기념일 외식도 포기하게 만든 기막힌 맛 지난 토요일 오후, 이상한 택배물건이 하나 도착하였답니다. 저희 집 정보는 맞는데, 보내는 분의 정보가 없는 것입니다. 알아보기조차 힘든 글씨, 하지만 전화번호만큼은 또렷하더군요. 영문도 모르는 물건을 받고 함부로 개봉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전화를 걸었지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구룡포에 있는 수산물 취급점이라고 하더군요.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택배물건의 정체에 대해 물었습니다. 멀리 무료 슬롯 사이트도로 보낸 물건이라 바로 알아차리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보낸 분의 성함을 알아내는 데엔 성공했지만 그분이 누구인지 감이 잡히질 않는 겁니다. "그냥 드셔도 될낍니다..드시소~!" 받는 사람의 주소가 정확하니 설마 모른 분이 보냈겠냐고 그냥 드시라는 겁니다. 얘기를 듣고 보니 .. 2012.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