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1 처갓집 새배 갔다가 잠만자다가 온 못된 사위의 사연 아주 독특(?)한 나만의 설날 풍경 "아버님, 어머님! 저희들 왔습니다.."할머니~! 소리를 지르며 현관으로 들어서는 외손주들의 얼굴을 흐뭇한 표정을 지으시며 쳐다보시곤 곧장 안방으로 들어가시는 장모님. 어김없이 이부자리를 펴놓고 나오십니다. 먼저 두 분께 새배를 드리고는 안방으로 슬그머니 들어가 정갈스럽게 깔린 이부자리 밑으로 손을 넣어보니 전기매트에서 따뜻하게 열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포근한 이불속에 들어가 있으니 나도 모르게 깊은 잠에 빠져버립니다.연일 계속된 야근에 패턴이 들쭉날쭉한 회사생활을 하는 막내사위의 새배를 받으신지도 벌써 1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결혼 전........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딸이 귀가가 늦어질 때면 늘 베란다 창문에서 기다리시곤 하셨던 장모님....데이트시절.. 2013.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