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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딸6

악플을 본 후 딸애가 그린 애틋한 그림 한 장 간절한 소망이 담긴 딸애의 시화 언제부터인가, 아빠의 블로그를 보면서 잔잔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는 초등생 딸애의 모습이 종종 목격되곤 하였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때론 숙제를 해야 할 때도 아빠의 블로그 내용을 출력해 갈 때도 있곤 하였으니, 이 정도면 아빠의 블로그가 딸애의 학습(?)에 약간의 도움은 준다고 볼수도 있겠지요? 또한 친구들과 함께 캠프활동을 가기라도 하는 날이면, 주어진 미션 수행 중에 무료 슬롯 사이트도의 자연, 풍습, 역사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면 여지없이 전화를 걸려오기도 합니다. 미션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환호를 지르는 딸애, 무료 슬롯 사이트사랑이 아빠 못지않게 유별납니다. 비록 초등생이라고는 하나 어른들 못지않게 안타까워했던 점도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무료 슬롯 사이트도를 다녀간 사람들이 좋지 않은.. 2012. 1. 2.
딸애가 경악한 아빠의 패션 초등생 딸애의 눈에도 거슬렸던 아빠의 패션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애. 날이 갈수록 보는 눈이 예리해지고 엄마아빠의 일거수일투족에도 사사건건 간섭을 하려듭니다. 대충 넘어가는 식이 없으니 이제부터는 바짝 긴장을 해야 할 듯합니다. 실제로 딸애에게 제대로 한방 먹은 일이 바로 어제 있었습니다. 시내에서 볼일을 보던 아내로부터 걸려온 전화. 점심을 밖에서 간단히 해결하자고 합니다. 얼핏 보기에도 30도를 훌쩍 넘을 것 같은 무더운 날씨. 간단하게 챙겨 입고는 딸애와 함께 승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였습니다. "아빠~! 단추 좀 매지??" 딸애의 뜬금없는 말 한마디에 순간적으로 움찔한 나는 고개를 돌려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니 눈에 거슬릴 정도의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폴로티를 입을 때마다 늘 해왔던 .. 2010. 8. 18.
귀가 늦어 찾아 나선 딸, 이유를 알고 보니 귀가 늦어 찾아 나선 딸, 이유를 알고 보니 학교 갔던 딸애가 집으로 들어올 시간이 한참이 지났는데도 들어오질 않습니다. 아들 녀석 같으면야 잠깐 친구들하고 노느라 늦어지는 거겠지 하지만, 딸애의 늦은 귀가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닙니다. 요즘 사회가 어지간히 뒤숭숭해서 말입니다. 전화라도 있으면 해보기라도 할 텐데, 안절부절 못하던 아내가 결국은 찾아 나서고 집에서는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급한 연락에 대비하여 제가 기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대략 한 시간 정도 흐른 시간,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신발을 신는 둥 마는 둥 뛰쳐나갔습니다. 딸애가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활짝 웃는 딸애의 얼굴을 보고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딸애를 찾아 나간 아내에게 전화를 했더니 근처에 있었는지 바로 쫓아 들어.. 2010. 3. 24.
아빠도 놀란 딸애의 고단수 사랑법 아빠도 놀란 딸애의 고단수 사랑법 지난 일요일 저녁 무렵, 초인종이 울리고 누군가 다녀간 듯 하더니 잠시 후 집안이 시끌벅적합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거실로 나가보니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애가 사탕꾸러미를 받아들고는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습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누군가가 사탕선물을 주고 간 것이었습니다. 이런, 그러고 보니 오늘이 화이트데이였습니다. 하마터면 그냥 넘어갈 뻔 했네요. 내용물이 뭐가 들었을까 궁금해서 까보기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딸애는 뭐가 그리 좋은지 한참을 만지작거리고 있기만 합니다. 얼굴은 볼그랗게 상기된 채 말입니다. 엄마와 오빠, 누구의 접근도 차단한 채 애지중지 다루고 있는 사탕꾸러미. 구경 좀 하자고 했더니 아빠도 안 된다고 손사래를 칩니다. 눈을 깜빡이며 눈치를 주는 아내, 가.. 2010. 3. 16.
딸애의 기교에 들통 난 산타할아버지의 꿈 딸애의 기교에 들통 난 산타할아버지의 꿈 며칠 전부터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애의 관심사는 온통 크리스마스입니다. 바로 선물 때문인데요, 산타할아버지가 굴뚝을 타고 들어와 머리맡에 선물을 놓고 간다는 사실이 이제는 동화속의 전설이 되어 버린 지 오래입니다. 유치원 시절까지는 마지못해(?) 믿는듯하더니, 이제는 은근히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이틀 전에는 아빠인 저에게 대뜸 "아빠! 갖고 싶은 선물이 있는데 어떡해? 사줄거야?" "아니 그걸 나한테 얘기하면 어떡하냐? 산타할아버지께 말씀드려야지..." "이긍 아빠도..참...만나지도 못하는 산타할아버지께 어떻게 말씀드려?" "에...그건 말야...일기장에다가 갖고 싶은 선물을 적어두면 산타할아버지가 갖다 주실지 모를거야.." "음....그럼 일기장에 적으란 말.. 2009. 12. 25.
9살 딸, 언제까지 아빠가 씻겨줘야 하나? 부쩍 커버린 딸, 언제까지 아빠가 씻겨줘야 하나? 며칠 전 저녁시간, 저녁밥을 먹고 난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애가 샤워를 하러 욕실로 들어 간 사이에 설거지를 하고 있던 아내가 뜬금없이 딸아이의 머리를 감겨주라고 합니다. 저는 대뜸 뭔 소리냐며 차라리 내가 설거지를 할 테니 당신이 해주라고 등을 떠밀었던 적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이미 딸아이를 씻겨주는 것은 엄마의 몫으로 정해 놨는데도 불구하고 가끔씩은 아빠를 찾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애, 태어나고부터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전까지는 아내와 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상황을 봐 가며 딸애를 씻겨 줬었습니다. 하지만 3년 전쯤의 어느 날 아내에게 저는... > 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전달을 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어느 가정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저녁시.. 2009.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