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1 내시경 받는 날 새벽, 혼자 목욕탕으로 간 이유 내시경 받는 날 새벽, 웃음거리로 전락한 사연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 했습니다. 얼마 전에 아내와 함께 그동안 소홀했던 건강을 돌아보자고 의기투합했지요. 그동안 못했던 동네 한 바퀴도 하고, 여유가 좀 된다면 가진 사람들이 먹는다는 보약(?)도 좀 먹어보고.... 그래~! 아등바등 살아서 뭐 하냐.... 우리 몸, 말라 삐틀어져 봐야 누가 자기 몸처럼 보살펴 줄 것도 아니고... 꼴에 반려자라고 서방 각시끼리 라도 보듬고 살펴줘야 하지 않겠어? 하여, 가장 먼저 내시경검사를 받아보기로 하였답니다. 저는 물론 아내조차도 위나 장내시경을 받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답니다. 완전 겁보였지요. 수면을 하지 않고는 아예 엄두조차 나질 않았고, 수면을 하자니 그러다 깨어나지 못하면 어쩌나 지레 겁을 먹고는 갈팡질.. 2011.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