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2 욕먹고 써 놓은 딸아이의 메모에 가슴 철렁했던 사연 순간, 가슴 철렁했던 딸아이의 메모 저학년 때에는 아내 혼자서도 어찌어찌 통제가 되는 것 같더니, 고학년에 올라가면서 부터는 아내가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스스로 알아서 하면 속상할일 없겠지만 테이프를 틀어놓은 것처럼 매일같이 같은 말을 반복한다는 것이 아내로서는 속상한가봅니다. 하도 듣다보니 이제는 엄마의 말은 잔소리처럼 받아들인다는 것이지요. 너무 산만해졌을 때 가끔은 아빠의 엄한 훈육이 느슨해져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줄 수도 있는데, 그러지 못해 묵묵히 지켜보기만 하는 남편에게도 아내는 불만입니다. 딸아이의 경우가 그렇더군요. 이상하게도 얼굴만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약해집니다. 참다못한 아내가 울분을 터트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대로 둬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딸아이의 무릎을 꿇려놓고.. 2012. 4. 11. 매 맞은 아들이 엄마에게 보낸 빵 터지는 문자메시지 회초리 맞은 아들이 엄마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애들을 낳아 기르다 보면 따끔한 훈육을 필요로 할 때가 가끔은 있지요. 자식에게 매를 들어야 하는 부모 마음이란, 정말 직접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모를 겁니다. 저는 말로 해서는 안될 때 아주 가끔은 회초리를 손에 든답니다. 얼마 전, 퇴근을 하여 현관문을 들어서는데 싸늘한 냉기가 온몸에 엄습하더군요. 아내가 아들 녀석을 훈육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용히 못 본 척 하며 이유를 들어 봤습니다. 해서는 안 될 거짓말을 했던 것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거짓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훈육을 해왔던 터라 가만히 있을 수 없었지요. 아내에게 그만하라고 하고는 아들을 따로 불러 세웠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일이더군요. 회초리를 꺼내들었습니다. .. 2011.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