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먹었던 해물샤브샤브의 설정샷입니다^^ 지금보니 또 먹고싶네요. SBS의 맛대맛에서 방송이 되었던 곳이네요. 벽에 걸린 차림표를 담아봤답니다. 대체로 갸격이 저렴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밑반찬은 단촐합니다. 싱싱하고 푸짐한 해물 구경하시지요.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덴 조개가 최고지요. 육수맛을 한층 신선하고 맛깔스럽게 내 줄, 갖은 야채들입니다. 밑반찬입니다. 단촐하지만 대체로 입맛에 맞습니다. 전골에 육수가 올려집니다. 육수가 올려짐과 동시에 살아 꿈틀대는 낙지 두마리가 나옵니다. 결국 탈출을 시도하네요....ㅜ 육수가 팔팔 끓는 것을 확인하고는 국물 맛을 내는 데 최고인 바지락과 야채를 넣어 끓여줍니다. 나머지 해산물도 넣어 익히기 시작합니다. 어떻게든 살아 도망가려던 낙지도 어쩔 수 없이....ㅜ 국물도 뽀얗게 우러나기 시작합니다. 김칼국수입니다. 익어가면서 녹색으로 변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해산물의 본고장이라 가능한 만원대 해물샤브샤브
충청남도 서천에 와 있답니다.
어제, 저녁 식사를 위해 찾아갔던 아주 괜찮은 맛집이 있어 소개하려합니다.
서천, 과연 해산물이 풍성한 서해의 중심이라 할 만 하더군요.
더욱이 푸짐한 해산물을 넣어 먹는 샤브샤브는 육고기 샤브샤브에 익숙해져 있는 입맛을 단번에 사로 잡아버리기에 충분하더군요.
토종닭이나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고기 샤브샤브가 약간 텁텁한 맛의 국물 맛을 낸다면 각종 해산물에서 우러난 국물 맛은 정말 개운합니다.
뭐, 국물에 사용되는 육수를 만들어 내는데 그들만의 비법이 따로 있겠지만 말입니다.
또 하나 눈여겨 볼 것은 해산물 샤브샤브의 시원한 국물에 풀어먹는 사리가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서천의 김을 이용하여 개발한 김칼국수가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전골냄비가 넘치도록 푸짐하게 들어가는 해물샤브샤브,
그리고 서천지방에서 특허출원한 김칼국수의 쫄깃한 면발을 소개합니다.
방송이 되었다고 해서 꼭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방송3사에서 방송을 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더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해불샤브샤브는 차림표에 없답니다.
참고로 해물샤브샤브의 가격은 4인분 기준 6만원 일인당 1만5천원 꼴이면 갖가지 해산물과 바다향 짙은 김칼국수가 들어간 명품 샤브샤브를 맛볼 수 있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이제 전골냄비에 육수가 올려지는데,
해물에는 아직 살아 꿈틀대는 커다란 낙지 두마리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랍니다.
다양한 종류의 조개와 꽃게, 전복, 새우 등이 들어 있네요.
쥔장께서는 야채를 나중에 넣으라고 하던데, 저는 처음에 넣는 것이 야채로 인해 더욱 국물 맛이 진할 것이라 보여 처음부터 넣었답니다.
아주싱싱한 녀석들이라 도망을 치려 안간힘을 칩니다.
면발의 색이 갈색을 띄고 있지만 잠시 후 해물육수에 넣어 끓여내면 녹차색이라 생각이 들 정도로 녹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답니다.
그동안은 많은 김이 생산되는 서천지방에는 김 가공 공장이 없다보니, 다른 지방에 있는 가공공장으로 대부분이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이제 김 가공공장과 더불어 김칼국수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특허출원을 내고 이 지방에서만 먹을 수 자랑이 된 것입니다.
푹 익혀줘야 맛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김칼국수의 면발,
상당히 쫄깃한 것은 말할 것 없구요. 김이 들어있어 향긋한 바다향이 풍기는 게 일품입니다.
아~! 해보세요^^
서천의 마량포가 한 눈에 펼쳐져 있는 경치좋은 곳에 위치한 마량포 횟집의 야경입니다.
서천을 지나실 때 꼭 한번 들러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맛집정보: 전국맛집, 서천맛집, 마량포횟집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85-6번지 (T. 041-952-8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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