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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

지리산 뚱딴지의 놀라운 효능

by 광제 201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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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이웃도 돕고 다이어트에 건강관리도 할 수 있는 법

우리는 보통 '뚱딴지같은 소리'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그저 아무 생각없이 썼던 이 말은  행동이나 사고방식 따위가 너무 엉뚱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를 때에 쓰곤 합니다. 하지만 이 뚱딴지의 실체가 있다는 걸아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이크, 저만 모르고 있었다구요. 물론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바로 돼지감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돼지감자!
한번 보시면 알겠지만 너무 우스꽝스럽고 불규칙적으로 생겼습니다. 아마도 그런 까닭에서 우스꽝스런 행동을 하는 사람을 두고 뚱딴지에 비유했나 봅니다. 하지만 못생기고 볼품없는 돼지감자가 우리 몸에는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얼마 전,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시는 온누리님께서 조그마한 선물을 하나 보내왔습니다. 블로그로 인해 인연을 맺은 지, 만 3년, 각별한 애정을 나누시고 계시는 분인데, 몸에 좋으니 차를 끓여 매일매일 복용하라며 돼지감자로 만든 국우차를 소포로 보내온 것이지요. 저는 해드린 게 별로 없는데 이렇게 귀한 걸 덥석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귀한선물 받았으니 오래 묵혀 두면 죄악이지요. 바로 시음에 들어갑니다. 100g짜리 국우차를 개봉하면 일단 수수한 향이 코를 찌릅니다. 어떤 방법으로 가공을 하는지 모르지만 전분이 많은 일반감자에서는 느낄 수 없는 향이 느껴집니다.


국우차를 끓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우리가 보통 보리차를 끓이는 것처럼 끓이시면 됩니다. 1리터의 물에 돼지감자의 양을 5그램 정도 넣어주면 되는데, 계량은 그냥 눈짐작으로 해도 될 것 같더군요. 봉지에 들어있는 양이 100그램이니 약 20분의 1정도면 5그램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전기포트에 1리터의 물을 넣고 대충 5그램 정도의 돼지감자를 넣고 끓여주면 되는데, 물이 끓는 과정에서도 향이 아주 독특하다 못해 아주 구수합니다. 얼핏 둥글레차를 끓일 때 나는 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더군요.

국우차는 금방 끓인 다음 따뜻한 상태에서 먹어도 좋지만, 식혀서 생수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 뒤 시원하게 마셔도 상당히 구수한맛을 느낄 수 있더군요. 우리가 먹는 보리차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끓일 때는 푹 끓여주면 더욱 진한 국물이 우러납니다.


또한 차를 끓이고 난 뒤의 돼지감자 찌꺼기도 버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씹어서 드시면 됩니다. 별다른 맛은 없지만 몸에 좋다고 하니 버리면 아깝잖아요^^

국우차는 전북 남원에 있는 선원사라고 하는 사찰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국우차에 사용되는 모든 돼지감자는 선원사 인근에 있는 지리산에서 나는 토종 돼지감자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눈여겨 볼 것은 국우차를 판매하여 거둬들이는 모든 수익은 소년소녀가장, 그리고 굶주린 불우한 이웃들에게 짜장을 만들어 제공하는 비용으로 쓰인다는 것입니다. 제가 포스팅을 하게 된 주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사랑 실은 스님 짜장!
혹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한 달에 많게는 7천명, 적게는 2천명의 불우한 이웃을 찾아가 짜장을 만들어 제공해드리고 있답니다. 짜장을 만드는 비용 또한 만만치가 않습니다. 원가만 매달 5백만 원에서 1천2백만 원 정도가 들어가니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이러한 좋은 일을 스님들이 직접하고 계시 답니다. 이 모든 비용은 지리산 야생돼지감자로 만든 국우차를 팔아서 감당을 하고 있다고 하니, 몸에 좋은 국우차도 마시고 불우한 이웃도 도울 수 있다고 하니 부디 외면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우차의 알려진 효능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돼지감자(뚱딴지)에는 여러 가지 우리 몸에 좋은 효소가 들어있지만 특히 '이눌린'이란 물질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것 같더군요. 이눌린은 장내 유산균을 5~10배까지 증가시키고 동시에 유해세균을 감소시킨다. 즉 유익한 비피더스균(비피도박테리움)의 대사를 촉진하고 활동성을 증가시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변비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이눌린을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식물이 바로 '돼지감자', 국우차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알기 쉽게 우리의 몸 어디에 좋은 것일까요.『한국본초도감』에서는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효능은 청열양혈(淸熱凉血), 활혈거어(活血祛瘀)한다. 골절(骨折), 열성병(熱性病), 당뇨병(糖尿病)을 치료한다." 고 하였으며 일본에서는 10년 전부터 나카야마에 의해 「이눌린엑기스 음료」와 「이눌린맥스」가 개발된 후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애용자 수가 40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또한 돼지감자에는 전분이 없고, 이눌린 밖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혈당치는 상승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까닭에 당뇨병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돼지감자에는 이눌린 외, 비타민 B1, B2등의 비타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단백질, 지방도 포함되어 있어 필요한 영양소는 섭취는 물론 장의 활동을 돕는 돼지감자의 효능으로 인해 다이어트와 몸매관리에도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분께 좋습니다.
- 단 음식을 먹을 때 신경 쓰시고 조절하셔야 하는 분
- 식이섬유 섭취 및 몸매관리를 원하실 때
- 조금만 환경이 바뀌어도 몸이 뜨끈뜨끈해지시는 분
- 부모님 선물로 최고 어린이와 여성들의 비만치료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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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우차'란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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