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으면 보험료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들춰 봐야 할 금연 성공자들의 보험서류
※금연 성공하신 분 필독.
2004년 3월에 종신보험이란 것을 모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있습니다. 오는 3월이면 어느덧 5년이 다 되가네요. 보험가입 당시에는 하루 1갑이상을 피우던 애연가였고, 지금은 담배를 피지 않는 금연가입니다. 2007년 7월에 끊었으니 1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몇일전에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겁니다. ‘보험료가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당시에 가입했던 서류를 꺼내 보았습니다.
이런저런 특약을 합쳐 월127,000원의 보험료를 매달 입금을 해오고 있습니다. 가입 당시에도 혜택은 그리 많지 않았던, 종신보험중에는 저렴한 상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설계사의 연락처를 알고 있었기에 생각난김에 바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금연에 다른 보험료 차액이 발생하지 않느냐는 내용이었습니다. 큰 기대 없이 던진 질문에 설계사의 대답은 ‘차액이 발생한다.’ 였습니다. 앞으로 내실 보험료도 줄어들고, 이미 내신 보험료도 돌려 받을 수 있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설계사와 상의를 끝내고 바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보험사가 지정하는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체내에 니코틴 성분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지를 조사하는 것 같더군요. 간단한 비만도 검사(키,몸무게), 뇨검사, 혈압검사가 전부였습니다.
다음날 위와 같은 문자가 휴대폰으로 수신이 되었습니다. 상당히 빠른 진행이더군요, ‘우량체’로 변경되었다는 내용과 보험료가 지급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입당시 서류를 보니 ‘표준체’ 였더군요. 뇨검사를 통하여 우량체로 변경이 되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급 된 보험료 178,560원의 내역에 대해서도 상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표준체’에서 ‘우량체’로 ‘보험형태’가 변경되면서 앞으로 내야할 보헙료는 기존에 내던 보험료 127,000원에서 5,400원이 하향조정 된 121,600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내야 할 금액뿐만이 아니고 이미 낸 보험료에서도 월5,400을 돌려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전액을 돌려 받지는 못했구요, 60%의 금액을 돌려 주더군요. 60%의 금액이 178,560원입니다.
그리 많은 금액은 아니었지만 지긋지긋했던 담배를 끊고 나서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돈이 생기니 한편 미소가 지어지는 건 너무 순진한걸까요. 수 많은 애연가들이 금연시도를 하고 있고 그 중에 많은 분들이 금연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행여 흡연 당시에 가입했던 보험이 있으면 지금 바로 전화를 해서 알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있는 보험료 환급, 금연에 성공하신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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