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침2 어쩌다 이 지경까지, 막걸리병도 투척하는 아파트 베란다 창밖으로 막걸리까지 버리는 황당한 이웃 -20년 아파트 생활, 보기 드물게 불편했던 안내문- 아파트라는 생활공간.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곳이라 불편한 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한정된 공간에 수십 가구가 들어서 있는 콘크리트 건물. 이제는 익숙한 주거문화로 자리를 잡았지만, 초창기에는 닭장이라는 우스개소리도 들어야 했었지요. 하지만 저도 이런 아파트에서 생활을 한지 벌써 22년째입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에 지켜야 할 에티켓도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엘리베이터 예절, 주차예절, 개인프라이버시, 층간소음 등등 하나하나 끄집어내려 하면 끝이 없을 것 같은데요. 며칠 전에는 집으로 놀러온 조카 녀석이 먹고 난 과자 봉지를 베란다 창밖으로 던지려는 것을 발견하고는 단단히 혼.. 2011. 11. 20. 공용 화장실에서 우연히 본 신랄한 메모지 상습범 혼내기? 요즘 웬만한 기업체나 관공서의 건물 내에서는 철저하게 금연을 실시하고 있지요. 흡연을 할 권리 보다는, 흡연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더 소중히 생각하는 까닭에서일겁니다. 흡연자의 설자리가 날이 갈수록 좁아지는 느낌입니다. 얼마 전 일관계로 시내의 한 기업체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대략 100여명 안팎의 직원들이 상주를 하는 기업체로서, 이곳에서는 아직 건물 내 금연은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회사 내에 흡연실이 다로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 비 흡연자의 권리는 어느 정도 지켜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는 화장실이더군요. 마침 화장실에 볼일이 생겨 들어가 보니 화장실내에서는 자유롭게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해놨더군요. 벽에 설치된 재떨이가 .. 2010.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