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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6

애들의 문자메시지를 보고 갑자기 슬퍼진 이유 주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있는데, 집에서 걸려온 전화한통, 딸애의 목소리였답니다. 딸애가 늦은 시간에 전화를 걸어올 때면 보통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아빠가 늘 자기편에 서주기 때문이지요. 휴대폰에서 딸애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또 뭔 일 있구나 직감을 했는데.... 이번에도 예상은 빗나가질 않습니다. "아빠~! 오빠가 있잖아요....!"로 시작되는 대화내용 딸애를 둔 아빠들이라면 대충 짐작이 갈 겁니다. 고자질이 시작되는 거랍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 마지막 주말이라는 걸 알아차린 딸애가 이번 주말에는 아빠와 함께 썰매장엘 갔으면 했던 것이지요. 아마도 이런 내용으로 엄마와 대화를 했었나 봅니다. 그런데 주말은 아빠의 회사가 바빠서 .. 2012. 2. 1.
난방비 10% 절약, 누구라도 쉽게 따라해 보기 30분 투자로 겨울철 난방비 10%절약하기 주부들은 힘들어! 가장인 남편들이 챙겨야.... 입동이 무색하게 포근했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조만간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 듯합니다. 한낮에도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데요, 이미 많은 가정에서는 겨울철 난방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늘 걱정이 앞서는 게 난방비에 대한 부담입니다. 기름보일러든, 가스보일러든 천정부지로 뛰어 오른 연료비 때문에 맘 놓고 난방을 하기도 무서운 세상입니다. 난방비로 인한 가계지출도 무시 못하지요. 많은 언론에서는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난방비 절약을 위한 갖가지 팁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방송의 내용을 보면 늘 2%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누구나 알기쉽게 전달하는 .. 2011. 11. 14.
아내를 배꼽 잡게 만든 문자메시지 남편인 내가 보기에는 씁쓸하고 황당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일이 발생했네요.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던 아내가 어디선가 온 문자메시지를 보고는 배꼽을 잡고 뒹굽니다. 뭔 일 있냐고 물어보니 알려줄 수 없답니다.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급기야 문자를 보낸 상대방으로 생각되는 사람과 통화로 수다를 떨기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신났습니다. 자기들끼리 실컷 웃고 떠든 후에야 슬그머니 휴대폰을 보여줍니다. '남편을 팝니다'로 시작되는 문자메시지, 제목의 형태를 보니 남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전달받은 것으로 보였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정말 그럴싸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한번 보시지요. 남편 팝니다. 사정상 급매합니다. 2001년 1월25일 예식장에서 구입했습니다. 동사무소에 정품등록은 했지만 명의양도 해드리.. 2011. 7. 4.
일 하다 예고 없이 조퇴한 남편을 본 아내의 반응 회사 짤렸나 걱정, 남편의 마음은 섭섭 이글을 아내가 보면 어쩌나, 까짓 보면 좀 어떻습니까. 하필이면 만우절과 겹쳐 장난으로 받아들이지나 않을지 모르겠네요. 직접 면전에다 대고는 말하기는 조금 쑥스러운 점도 없잖아 있지만 이렇게 글로라도 마음에 있는 생각을 꺼내 보일 수 있어 그나마 속이 시원하네요. 이틀 전이었지요.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겁니다. 속도 약간은 매스껍고.... 얼마 전에 장과 위내시경을 했는데, 행여 이런 검사도 후유증이 있나 생각했지만 그건 아닌 거 같고.... 약간 구토 증세까지 있는 것 같아 도저히 일을 계속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는 수 없이 같이 일을 하는 동료에게 양해를 구하고 조퇴를 하기에 이르렀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병원에 들러 진.. 2011. 4. 1.
여자보다 나약한 요즘 남자들 어떡하나. 여자보다 나약한 요즘 남자들 어떡하나. 야근을 하고 나서 한숨자고 일어나니 곧바로 아내가 말을 걸어옵니다. 옆집 언니가 부탁을 한 게 있는데 "좀 해주면 안 되겠냐" 고 합니다. 다름 아닌 애들 방에 형광등을 갈아 껴야 하는데 부탁하기도 미안하고 해서 직접 해보려고 했으나 도저히 갈아 낄 수가 없어 도움을 요청했답니다. 그 집에 아빠가 있는데 굳이 내가 가서 해줄 필요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전혀 해본적이 없어서 못하겠다고 합니다. 모든 가정에는 형광등을 비롯하여 각종 전구들이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전구들은 모두가 소모품으로 각기 수명이 있어 일정한 시간(형광등 8,000시간, 백열등 1,000시간)이 경과하면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전구를 각 가정에서 스스로.. 2010. 3. 7.
아빠가 없으면 안 되는 이유, 아들에게 물었더니 아빠가 없으면 안 되는 이유, 아들에게 물었더니 지난 금요일의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포스트 송고를 마치고 지인 블로그를 살펴볼 때에 발생한 일입니다. 갑자기 건물이 기우뚱하더니 순간적으로 몸이 오른쪽으로 쓰러져 방바닥에 그대로 고꾸라진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컴퓨터 책상을 잡았으나 속수무책, 쓰러진 몸을 간신히 일으켜 세워놓고 보니 지진은 아니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 찰나에 찾아온 어지럼증, 난생처음 겪어 보는 몸의 이상증상이라 당황하였습니다. 왜 이럴까? 겨우 몸을 가다듬고 의자에 앉으니 잠시 후 정신을 차릴 수는 있었지만, 약 1시간 후에 또다시 찾아온 어지럼증, 이번에는 좀 전보다 더욱 심하게 어지럽습니다. 구역질에 속까지 메스껍고 견딜 수 없는 어지럼증은 머리를 손으로 감싸고 몸뚱.. 2010.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