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10 주부들도 5분이면 가능한 형광등 교체 주부들도 5분이면 가능한 형광등 교체 근래 들어 LED램프가 많이 보급되고 있지만 가정에는 아직까지 형광등을 사용하는 곳이 많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형광등은 예전에 사용하던 막대처럼 기다란 것이 아니라, PL램프라고 하는 보다 심플하고 관리하기 편한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형광등을 교체할 수 있게 되었지요. 뭐, 모르겠습니다. 가정에서 잡다한 일들을 워낙에 해보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아무리 간단한 형광등 교체라도 두려울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스스로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웬만한 주부들도 하는 일인데, 최소한 가장의 위치에 있다면 말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남자가 알아서 형광등 정도는 교체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손재주 있는 분들이.. 2014. 10. 30. 아내가 말하는 음식물과 쓰레기의 차이 먹다 남은 김밥조각을 줬더니 발끈한 아내 평소에는 아침밥을 잘 먹지 않는데도 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뱃속을 채워야 했습니다. 가만 보니 간밤에 만들어 놓은 김밥이 한줄 있기에 입맛이 당기지는 않지만 몇 개 집어 먹고 나머지는 접시 채, 아내에게 먹으라고 주었지요. 뭐, 그냥 내가 먹기 싫으면 그냥 접시에 둬도 그만이겠지만 먹다 남은 김밥이 은근 아까워 보이더군요. 그냥 두면 말라버리게 되고 결국은 쓰레기통으로 가게 될 것 같아 그게 가장 염려스러웠던 게 솔직한 마음이었답니다. "내가 쓰레기 치우는 사람이야??" "쓰레기라니 뭔 소리야? 음식을 앞에 두고..." 먹다 남은 김밥 몇 조각을 먹으라고 줬더니 아내에게서 돌아온 대답이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에 처음에는 황당하기도 하여 반문을 .. 2011. 4. 6. 딸에게 용돈 받고 빵 터진 아내 딸에게 용돈 받고 빵 터진 아내 -딸에게 당한 봉변??- 여느 집에서 볼 수 있는 엄마와 딸의 앙숙관계. 저희 집도 그 정도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듯합니다. 매일같이 벌어지는 신경전. 아빠와 남편으로서 이를 지켜보는 것 외에는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한때는 티격태격 싸우고 볶고 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친구처럼 지내는 게 엄마와 딸의 관계입니다. 이틀 전에도 학교를 가야하는 딸애와 거하게 한바탕 하고는 거실에서 잠시 쉬고 있던 아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빨리 와보라며 웃고 난리가 났습니다. 비록 서툰 글씨지만 연필 글씨로 "엄마! 열어보세요.."라고 적어 곱게 접어 놓은 쪽지 쪽지속에 숨겨진 천원짜리 지폐한장 쪽지에 담겨진 짧은 내용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는 듯 합니다. 엄마.. 2010. 4. 25. 아빠가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아빠가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학생을 둔 아버님들, 댁에서의 아침 식탁은 안녕하신가요? 언제부터인가 우리 집의 아침시간에 변함없이 볼 수 있었던 것이 식탁전쟁입니다. 아침 8시 10분이면 등교를 위해 집을 나서야 하는 초등학생인 애들이 엄마가 차려준 밥공기를 갖고 시간을 지체하는 것입니다. 아내는 수차례 서두르라며 호통을 쳐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들이 서두르는 식은 없습니다. 끝까지 본인들의 페이스를 유지합니다. 수차례에 걸쳐 계속되는 아내의 호통소리는 야근 후 새벽에 퇴근하여 단잠을 자고 있는 나를 일순간에 깨워 버립니다. 보다 못해 애들이 미적거리는 식탁으로 달려가 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계란밥입니다. 시간이 촉박한 아침시간에 국한되어 있긴 하지만 계란밥은 애들을 위한 아내의 단골메뉴입니다.. 2010. 4. 22. 아내를 혼란에 빠트렸던 문자메시지 아내를 혼란에 빠트렸던 문자메시지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이야기- 며칠 전 낮에 아내와 같이 점심을 끝내고 TV를 보면 커피를 마시고 있던 중 날라 온 한통의 문자메시지. 보자마자 단번에 음란 스팸으로 판단되어질 문자입니다. 바로 삭제를 하려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뭔가 좀 이상합니다. 스팸 치고는 그 내용이 너무 얌전합니다. 재차 다시 발신자 번호를 보고나서야 어떤 내용인지 누가 보낸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옆에 있던 아내도 몹시 궁금한가 봅니다.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묻습니다. "뭔 문자야?" "어...아무것도 아냐.." "어디봐~ 뭔데?" 궁금증이 발동한 아내가 한사코 휴대폰을 뺏으려 듭니다. 아내의 이런 모습을 보니 급 장난기가 발동했습니다. "웅~ 애인이 빨리 안온다고 난리야.. 빨리 오래~".. 2010. 4. 10. 여자보다 나약한 요즘 남자들 어떡하나. 여자보다 나약한 요즘 남자들 어떡하나. 야근을 하고 나서 한숨자고 일어나니 곧바로 아내가 말을 걸어옵니다. 옆집 언니가 부탁을 한 게 있는데 "좀 해주면 안 되겠냐" 고 합니다. 다름 아닌 애들 방에 형광등을 갈아 껴야 하는데 부탁하기도 미안하고 해서 직접 해보려고 했으나 도저히 갈아 낄 수가 없어 도움을 요청했답니다. 그 집에 아빠가 있는데 굳이 내가 가서 해줄 필요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전혀 해본적이 없어서 못하겠다고 합니다. 모든 가정에는 형광등을 비롯하여 각종 전구들이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전구들은 모두가 소모품으로 각기 수명이 있어 일정한 시간(형광등 8,000시간, 백열등 1,000시간)이 경과하면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전구를 각 가정에서 스스로.. 2010. 3. 7. 9살 딸, 언제까지 아빠가 씻겨줘야 하나? 부쩍 커버린 딸, 언제까지 아빠가 씻겨줘야 하나? 며칠 전 저녁시간, 저녁밥을 먹고 난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애가 샤워를 하러 욕실로 들어 간 사이에 설거지를 하고 있던 아내가 뜬금없이 딸아이의 머리를 감겨주라고 합니다. 저는 대뜸 뭔 소리냐며 차라리 내가 설거지를 할 테니 당신이 해주라고 등을 떠밀었던 적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이미 딸아이를 씻겨주는 것은 엄마의 몫으로 정해 놨는데도 불구하고 가끔씩은 아빠를 찾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애, 태어나고부터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전까지는 아내와 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상황을 봐 가며 딸애를 씻겨 줬었습니다. 하지만 3년 전쯤의 어느 날 아내에게 저는... > 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전달을 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어느 가정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저녁시.. 2009. 11. 26. 가공할 아내의 능력, 직접 겪어보니 가공할 아내의 능력, 직접 겪어보니 -슈퍼우먼 같은 아내의 능력, 놀랍고 황당하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괴력을 소유한 것 같습니다. 모든 여자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저의 아내는 그렇습니다. 괴력이라 하여 파워를 지녔다는 말은 아니구요, 컴퓨터 같은 능력을 발휘하는 아내를 직접 눈앞에서 겪었던 일을 소개할까합니다. 지난 목요일은 어머니 기일이었습니다. 기일이 다가오면 아내는 몇 일전부터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제사음식을 준비하는데, 누가 도와줄 건지, 어떤 음식에 어떤 재료를 준비하여 상을 차릴 건지 시누이와 동서에게 여러 가지를 의논하기도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는 가족들로는 시누이 셋, 그리고 아랫동서가 한명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일에는 아무도 도와줄 형편.. 2009. 10. 26. 화마가 앗아가 버린 한 가정의 꿈 한가정의 행복을 이렇게 가져가 버릴 수도 있구나. 슬픔에 복받쳐 가슴이 미어지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행복을 잃어버린 한 가족의 슬픔을 달래 줄 수도 있겠다 싶어 자판위에 조용히 손을 올려놓습니다. 2년 전 인천에 살던 꿈 많은 젊은 부부의 한 가정이 무료 슬롯 사이트도로 이사를 왔습니다. 회사일로 인하여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공기 좋고 인심 좋은 낭만의 섬 무료 슬롯 사이트도는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젊은 부부의 열정을 쏟아 붓기에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은 서서히 익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최소한 3일전까지는 말입니다. 지난 15일 밤 11시께 화마가 덥쳐 행복한 꿈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젊은 부부의 가슴 아픈 이야기는 고요한 섬의 최대 화재거리로 등장하였습니다. 지방언론에 의해 스쳐 지나가는 사고 소식에 .. 2008. 12. 19. 숨어버린 누전차단기의 비밀 누전차단기에 시험버튼이 달려 있는지, 과연 얼마나 알까? 엊그제 전기스토브를 잘못 사용하여 화재가 날 뻔하였던 사건 이후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챙피한 얘기지만, 제 전문 분야가 전기입니다. 소위 전기를 만지는 사람이 자기 가정의 전기시설에 대하여 그토록 소홀히 하였으니 참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성하는 의미로 시간을 내어 집안 전체에 누전이 발생하는지와 안전 기분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문제나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지 않아 다행입니다. 저 스스로 제 집을 진단할 수 있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가정에서 과연 얼마나 전기안전에 대한 진단을 받고 있는지,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가정들이 전기위험에 노출되어 있을텐.. 2008.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