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1 고속도로휴게소의 황당한 돈가스 중부지방으로 기습적인 물 폭탄과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어제 아침. 바로아래지방인 전주에서도 쏟아 붓는 장대비 때문에 새벽 단잠이 완전 달아나 버렸답니다. 소식을 듣자하니 정말 엄청난 피해를 안긴 재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오전 중에 통영을 거쳐 거제도까지 들어가야 하는 여행스케줄 때문에 전주에서 아침 일찍 조반을 마치고 출발하려던 계획은 폭우 때문에 약간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우리일행은 하는 수 없이 빈속에 고속도로로 진입을 하였습니다. 통영까지는 무려 3시간가까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혼자의 몸이라면 어찌어찌 가보겠지만 아내와 애들 그리고 조카들까지 있어서 빈속에 통영까지 간다는 건 정말 무리겠다 싶더군요. 궁여지책으로 고속도로휴게소를 이용하자고 하였지요.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이.. 2011.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