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보호2 차량 배기가스 때문에 싸우는 이웃 후면주차 차량 배기가스에 죽어가는 식물들 아침부터 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야근을 하고 붙힌 잠인데도 불구하고 시끄러운 소리에 깬걸 보니 어지간히 작은 싸움은 아닌 것 같습니다. 피곤한 눈을 비비며 베란다로 나가 창밖을 보니 두 사람이 실랑이가 붙었는데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누가 말리기라도 했으면 하겠지만 아침시간이라 저마다 바쁜 시간인지 말리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이 아줌마가 아침부터 재수없게 지랄이야! 내차 갖고 내맘대로 하는데 뭔 상관이야~" "방귀뀐놈이 오히려 잘했다고 큰소리네~ 집안이 온통 매연냄새로 가득이야! 어떡할거야~" 그런데 가만 보니 실랑이 붙은 당사자가 남자와 여자입니다. 고요한 아침 시간이라 특히 여자의 고성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파트 단지에 쩌렁쩌렁 울려 퍼집.. 2009. 6. 6. 가로수에 활짝핀 은하수 은하수 전구를 아시나요? 성탄절만 되면 온통 거리를 수놓는 장식용 전구입니다. 그런데 이전구를 가로수에 설치 했을경우 나무를 말라죽게 만들어 버려 요즘에는 가로수에 사용하는 예가 거의 없습니다. 몇일전 부터 시내에는 건물의 입주자를 모집하는 한 행사장이 있습니다. 이 행사장에는 왕복 6차선 대도로변에 심어진 가로수에 형형색색의 찬란한 은하수 전구를 설치해 놓았는데요, 초저녁에 점등된 은하수등은 새벽 6시경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밤새 이렇게 켜 놓는다는 얘기죠. 예전에는 투명색 전구만 출시되었었는데 요즘에는 다양한 색깔이 나오는군요. 가로수에 불이 붙은것 처럼 보입니다. 아무리 장사가 좋고, 시선을 끌려는것도 좋지만 살아있는 나무에 그것도 공공의 가로수에 치명을 줄수 있는 은하수 전구 설치는 너무 이기적인것.. 2008.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