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2 가을이 내려앉은 한라산 백록담 가을이 내려앉은 한라산 백록담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초가을의 기운을 산에서 느껴보려는 등반객들의 발길입니다. 이제 며칠만 있으면 전국의 산야에서는 울긋불긋한 단풍소식들이 들려 올텐데요, 한라산의 단풍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색채를 자랑합니다. 이제 서서히 가을의 색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한라산, 명산 한라의 정상 백록담의 가을을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에는 한라산의 백록담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품종의 식물 2종이 발견되기도 하였는데요, 남한에서는 가장 높은 한라산에는 이처럼 각종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천연 보호구역이기도합니다. 섬 지역에 솟아있는 산이라 기후의 변화도 너무나 급격하여 날씨가 안 좋은 날 한라산에 오르는 등반.. 2009. 9. 29. 초가을에 찾아가야 제맛, 물찻 가는길 초가을에 찾아가야 제맛, 물찻 가는길 -이 계절에 어울리는 숲길과 오름- 레미 드 구르몽의 ‘낙엽’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소리가?” 란 시가 생각나는 초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오는 고즈넉한 숲길, 물찻 가는 길과 그 종착역, 산정호수를 품고있는 ‘물찻오름’ 이 숲길은 2007년 산림청과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숲길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돼기도 하였습니다. 삼나무와 편백나무 조림지와 천연 활엽수림대가 고루 분포하며 난대성 숲의 고유한 특성과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특히 상록활엽수가 많아 한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르름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봄, 여름, 가을에는 다양한 빛깔로 변신하며 난대림의 절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2008.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