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림거리1 초등생 조카, 대체 학교에서 뭔 일이 있었기에 아이들이 화장실도 맘 데로 못가는 이유, 기막혀 저희 집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우리 가족과 같이 지내는 초등1학년생 조카가 하나 있답니다. 처남 부부가 맞벌이는 하는 바람에 걸음마 시절부터 아들처럼 키우고 있는 녀석인데요, 학교를 마친 녀석이 마치 누구에게 쫓기기라도 하듯, 현관으로 뛰어 들어옵니다. 인사를 하는 것도 뒷전,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 들어갑니다. 얼마나 급했는지 얼굴은 벌겋게 상기되어 있었고, 곧이어 시원스럽게 해결(?)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잠시 뒤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긴 한숨을 토해내는 녀석, 오늘은 또 어디서부터 참고 달려온 것일까요. "휴! 살았다." 마치 죽다가 살아난 사람처럼 거침없는 리액션을 보입니다. 시원하게 일을 마치고 나온 녀석의 얼굴에는 안도하는 빛이 역력합니다. 화장실에서.. 2012.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