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낙서1 낙서를 즐기는 사람들...이제는 제발... 시내의 한 수목원에 가면 위에서 보는것 처럼 울창한 대나무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숲이 너무 울창하여 산책로를 거니는 시민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는데요, 虎死留皮(호사유피)하고, 人死留名(인사류명)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이름을 남기려는 인간의 욕망인가요...여기저기 이름들을 새겨 넣었습니다. 대나무가 미끄러워 낙서를 하기도 쉽지만은 않았을텐데....대단합니다. 설마???직접 쓰지는 않았을텐데....낮익은 이름도 눈에 띕니다. 누구한테 뺨을 맞았는지 애꿎은 대나무에게 화풀이입니다. 난 좀 짱인듯? 네...짱 맞습니다...짱이고 말고요... 이렇게 두분의 이름을 새겨 넣었으니 지금쯤 잘 살고 있겠죠...2년이 다되가네요.... 절대 헤어지.. 2008.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