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의선물2 수면양말과 2천원, 딸애의 깨알 같은 결혼기념선물 수면양말과 2천원, 딸애의 깨알 같은 결혼기념선물 야근을 마치고 새벽 6시에 퇴근을 했지만 10시도되기 전에 눈을 떠야했답니다. 요즘 크게 되는 일은 없는데 왜 이리 바쁜 건지 모르겠네요. 잠을 충분히 못자면 피로가 항상 누적되는 것 같은데, 어제는 조금 피곤하더라도 일찍 눈을 떠야했던 이유가 있었답니다. 결혼한 지 15주년이 되는 날,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게 있었기 때문인데요... 콕 눌러주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답니다.^^ ↓ ↓ ↓ ↓ ↓ 눈을 떠보니 조그마한 선물보따리 하나가 머리맡에 놓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감을 잠을 수 없었는데 정신을 차려 생각해보니 딸애가 주는 선물이란 사실을 직감할 수가 있었답니다. 하루 전까지만 하더라도 애내에게서 귀가 닳도록 들었던 말이 있었지요... 2013. 1. 15. 딸자식에게 받은 가장 감동적인 선물 잃어버렸던 선물, 끝내 약속을 지켜낸 딸애 -힘든 일 돕겠다는 쪽지에 가슴 뭉클- 용돈을 아껴 마련한 가족들 선물을 한꺼번에 잃어버렸던 딸애... 블로그에서 따로 언급은 안했지만 세상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 울음을 터트리며 마음고생을 했었지요. 자기 손으로 직접 고른 선물들을 받고 기뻐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마련한 선물이기에 더욱 마음이 아팠을 겁니다. 얼마 전, 국토순례를 떠났던 딸애가 결국에는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왔네요. 용돈 대부분을 털어 마련한 선물은 잃어버렸고, 다시 선물을 마련할 돈이 없었던 게지요. 선물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아빠의 눈에는 그저 밝은 얼굴로 건강하게 돌아와 준 딸애가 마냥 고맙기만 합니다. 돌아오는 날의 부두터미널..... 카페리에서 내리던 딸애가 아빠를 보자마자 .. 2011.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