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아들1 친구에게 억울하게 맞고 들어 온 아들을 보니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친구에게 맞고 들어왔습니다. 얼굴에 생채기까지 난 것을 보니 심하게 다퉜는가봅니다.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채 맞고 들어온 아들을 눈앞에서 보는 아빠는 부글부글 속이 끓어오릅니다. 애써 겨우 냉정을 찾았지만 아내는 펄쩍 펄쩍 뛰고 난리가 났습니다. 절친한 친구에게 맞았는데, 그 이유를 들어보니 더더욱 황당합니다. 학교를 파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같이 오지 않고 먼저 왔다는 이유입니다. 아내가 "내 이 녀석을 가만두지 않는다."며 현관문을 나서는 걸 애써 말렸습니다. 잠시 후 냉정을 찾은 아내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맞고 가만 있었어?" "응.........;;" "가만히 맞고 있으면 어떡해..같이 때려야지...." "옛날에 엄마가 맞고 오랬잖아..." 아내의 입을 가로막은 황당.. 2010.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