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1 20년전 월급명세 보며 눈물 짓던 친구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밥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공부에 열중이어야 할 나이에 있는 아이들 얘기며, 이런 저런 살아가는 얘기들을 한참 나누던 중 이 친구가 심각한 표정을 하고는 저에게 묻습니다. ‘경제사정은 어떠하냐..돈은 많이 벌어놨냐?’ ‘많이 벌고 말고가 어딨냐..월급쟁이의 한계가 있는데 그냥 한달 벌어 한달 사는거지머..’ ‘에구..니인생이나, 내인생이나 별차이 없네...’ 이친구가 무슨얘기를 꺼낼려고 이런 질문을 하나, 혹시 돈이라도 꿔달라는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재산하나 반듯하게 장만한 것도 없는데 3억5천을 전부 어디다 썼을까?’ ‘엉? 3억5천이라니.. 뭔소리냐? 밥 먹다 말고 소주 한잔을 들이키고는 이유을 털어 놓습니다. 직장생활 20년동안 받아 온 월급을 합해.. 2008.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