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1 볼펜으로 그려 놓은 낙서, 한방에 지우는 방법 제 블로그에 오셨던 분들은 저의 집에 귀여운 조카가 같이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실겁니다.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소개되기도 했었는데요, 녀석이 여간 개구쟁이라서 말이죠. 하루 종일 이 녀석과 씨름하느라 아내가 참 고생이 많습니다. 며칠 전, 퇴근을 하니 아내가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볼펜으로 다리에서부터 팔뚝까지 온통 낙서를 해놨다는 거에요. 지우고 또 지우고 그러다 지쳤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녀석의 팔뚝을 보니 정말 가관입니다. 지우느라 지웠는데, 여전히 남아있는 볼펜자국, 결국 며칠에 걸쳐 샤워를 하다 보니 다 사라지긴 하더군요. 그런데 바로 어제 저녁, 퇴근을 하고 현관을 들어서는데, 녀석이 너무 반갑게 소리를 지르면 맞아주는 겁니다. 낌새가 이상합니다.. 2010.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