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5 새해인사, 도대체 언제 하는 것이 적당할까 '흑룡의 띠'인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문을 열었습니다. 60년대에 태어나 7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저는 신정을 쇠는 집이 그렇게 부러웠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집에서는 신정(양력1월1일)설을 쇠면서 최대의 명절을 보내고 있는데, 저희 집은 구정(음력1월1일)설을 쇠기 때문에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였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 한 일이지만 우리는 구정을 쇠지만 일가친척 중에는 신정을 쇠는 집안이 있어 신정 때면 세배를 하러 다녔던 기억도 있습니다. 당시는 신정이 3일을 쉬고, 구정이 하루를 쉬었으니 당연히 당시 어린마음에 구정은 별 볼일(?) 없는 명절인줄 알았지요. 설을 두 번 쇠는 것을 '이중과세(二重過歲)'라고 하는데요, 신정, 구정에 대해 알아보려면 100여 년 전인 1896년으로 거슬러 .. 2012. 1. 1. 새해인사, 신정과 구정을 꼭 따져야 하나 새해인사와 덕담, 언제 해야 적당한가요 새해인사는 언제 하는 게 적당할까요?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는 새해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묵은해 12월31일 밤부터 자정인 새해 첫날 타종 행사를 고객들을 모셔놓고 성대하게 치릅니다. 축포를 터트리고 축하 인사말을 끝낸 후 서로에게 다가가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게 행사의 주 목적입니다. 새해인사는 하루 종일 만나는 고객들과 직원들 간에 이어지는데요, '우리집은 구정을 쇠기 때문에 세배는 구정에만 한다.' 라는 분들이 간혹 계시더군요. 새해 첫날부터 고리타분하게 이것저것 따지고 싶지 않아 '그럼 두 번 하세요' 하고는 넘어가곤 합니다. 새해인사를 신정에 하든 설날에 하든 어떻습니까. 설날이면 색동저고리를 입은 어린애들의 손을 잡고 집집마다 인사를 다니는 모습의 세배풍.. 2011. 2. 4. 블로깅 하면서 있었던 황당 에피소드 블로깅 하면서 있었던 황당 에피소드 한라산 백록담에 있는데, 오타수정하라니...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가능하면 하루에 한 개의 포스팅은 꼭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가끔은 주말 이틀 중에 하루는 쉬어 갈 때도 있긴 하지만, 글을 쓰는 노하우라고 할 건 아니고 글을 쓸 때는 한글(아래아 한글)을 이용하여 글을 작성한 후 맞춤법 검사를 한 후에 복사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새해첫날인 지난 1월1일에도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글을 쓰고 맞춤법 검사까지 완벽하게 마치고는 포스팅을 마치고는 부랴부랴 한라산으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잘 아는 블로그 지인으로부터 새해인사가 휴대폰 문자로 날라들었습니다. 그것도 한라산 정상에 있을 때 말입니다. 하지만 새해인사는 반가웠는데, 그 뒤로 달린 문자의 내용이 황당하기 이를 .. 2010. 1. 10. 새해인사 문자로 한꺼번에 보내보니 난생처음 문자로 보내본 새해인사 회사에서 제야의 종소리 행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묵은해의 마지막 날이면 언제나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야합니다. 카운트다운 음향준비도 해야 하고 축포도 준비해야하고 직원들이 터트릴 풍선도 수백 개는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일 년 전 연말 행사를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 훌쩍 지나버린 것입니다. 오전부터 쉴 새 없이 준비를 했는데도 무엇인가 빠트린 것만 같아 늘 불안하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이번 연말에는 인사를 해야 할 곳도 예년에 비해 부쩍 늘었는데 짬을 내기란 여간 힘이 드는 게 아닙니다. 잠깐의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전화로 새해인사도 나누고 하지만 지인들을 모두 챙기지 못하는 게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일은 해마다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2010. 1. 1. 새해인사, 덕담, 언제 해야 적당한가요. 새해인사, 덕담, 언제 해야 적당한가요. 60년대에 태어나 70년대에 어린시절을 보낸 저는 신정을 쇠는 집이 그렇게 부러웠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집에서는 신정(양력1월1일)설을 쇠면서 최대의 명절을 보내고 있는데, 저희집은 구정(음력1월1일)설을 쇠기 때문에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였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 한 일이지만 우리는 구정을 쇠지만 일가친척 중에는 신정을 쇠는 집안이 있어 신정때면 세배를 하러 다녔던 기억도 있습니다. 당시는 신정이 3일을 쉬고, 구정이 하루를 쉬었으니 당연히 어린마음에서의 생각은 구정은 별 볼일(?) 없는 명절인줄 알았습니다. 설을 두 번 쇠는 것을 ‘이중과세(二重過歲)’라고 하는데요, 신정, 구정에 대해 알아보려면 100여 년 전인 18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2009.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