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돌1 한라의 숨골로 스며드는 길목, 선돌길 한라의 숨골로 스며드는 길목, 선돌길 -숨겨진 비경을 찾아서- 서귀포 인근 5,16도로변, 선돌길이라는 조그마한 표시와 함께 한라산 방향으로 꼬불꼬불 이어진 산길이 있습니다. 길가에서 들리는 소리라고는 오직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며 스치이는 나뭇잎의 스산한 울음소리와 모습을 감춘 채 하염없이 지저귀는 산새들의 노랫소리뿐. 이 길을 따라 산속 깊은 곳으로 걸어 들어 가면 온갖 상념들이 사라져 내 몸 조차도 자연의 일부인냥 몽환의 세계로 빠져드는 곳이 있습니다. 거대한 바위와 조그마한 암자가 절묘하게 자리잡고 있는 선돌길, 그 길의 끝을 가보겠습니다. 나눔의 미학을 몸소 실천하시는 '나미송'님의 거처에 걸려있는 사진 한장을 보고 이 곳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한라산의 중턱에 정갈스런 암자가 있는데, 이 암자의 .. 2009.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