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작지왓5 크리스마스를 앞둔 환상설원의 한라산 폭설내린 신들의 정원, 한라산 영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바로 어제 한라산의 영실을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3일에 걸쳐 폭설이 내린 한라산은 당시 대설경보가 발효되기도 하여 입산이 전면 금지되기도 하였습니다. 폭설이 내리면 한라산으로 접근하는 모든 도로가 차단되기 때문에 사실상 입산자체가 힘들어집니다. 이번 폭설에 가장 눈이 많이 내린 진달래 밭에는 무려 1미터가 넘게 눈이 왔으며 오늘 소개해 드릴 윗세오름에는 1미터의 적설량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적설량을 보일 때 특히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영실코스로 접근하는 선작지왓입니다. 대평원의 눈부신 설경을 보노라면 마치 이국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영실에는 병풍바위와 오백장군 등 기암절벽에 어린 환상적인 눈꽃과 구상나무숲에 활짝.. 2009. 12. 24. 15년 만에 보는 신비스런 한라산 풍경 긴잠에서 깨, 신비스런 속살 드러낸 한라산 -사진 소개하며 설레기는 처음- 15년간이나 꼭꼭 감춰뒀던 신비스런 모습이 이런 건가요? 자연훼손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던 한라산의 돈내코 코스가 어제 재개방함에 따라 올겨울에는 한라산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돈내코 코스에 담겨있는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방법이 필요한데, 크게 세 가지의 섹션으로 구분하면 더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섹션은 돈내코 코스 입구에서 평궤대피소까지의 5.3km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겨울철에는 많은 것을 기대하면 곤란합니다. 활엽 난대림으로 우거진 밀림지역이라 정글이 우거지는 늦봄에서 초가을 까지가 가장 매력이 있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무더운 여름에도 .. 2009. 12. 5. 이게 바로 천상의 화원, 활짝 핀 한라산 철쭉 한라산 선작지왓을 분홍빛으로 물 들인 철쭉 -분홍빛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한라산의 철쭉은 지금에야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어제의 모습입니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분홍빛의 산철쭉이 장관을 연출하는 지역은 해발 1650~1700고지의 '선작지왓' 일대입니다. 고원의 대평원이 펼쳐진 끝이 보이지 않는 선작지왓에는 얼핏 양탄자를 갈아 놓은 듯한 현란한 분홍빛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미 한라산 철쭉 잔치인 '철쭉제'는 5월30일에 치뤄졌으나, 축제 당일에는 채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했던 선작지왓의 철쭉이 10여일을 지나면서 선작지왓에 불어오는 시원한 봄바람과 함께 그 아름다운 몸짓을 뽐내고 있습니다. 선작지왓 입구에서 윗세오름 산장까지 이어진 분홍빛 물결을 소개합니다. 진분홍으로 물들인 이곳 '선작지왓'은.. 2009. 6. 14. 하늘위에서 눈썰매를 타면 어떤 기분일까. 선작지왓에서 타보는 눈썰매, 마치 천상의 눈썰매장 같다. 해발 1700m에 위치한 눈썰매장에서 썰매를 탄다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타는 썰매일 것 같은데요. 한라산위 윗세오름(해발1700M)부근에 위치한 선작지왓에 급조하여 만들어진 썰매장이 생겼습니다. 물론 공식적으로 생겨난 것은 아니구요, 등반객들의 호기심 발동에서 생겨난 눈썰매장,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의 바탕 아래 보석처럼 빛나며 하얗게 쌓인 설원위에서 내달리는 눈썰매의 속도감에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빠져 버린 듯 신이 난 모습들입니다. 보기만 해도 같이 빠져 드는 동심의 세계, 한번 빠져 보실래요? ▲급조한 비밀봉지를 엉덩이에 붙이고 씽씽 내달리는 썰매, 하얀 설원위에 펼쳐진 뭉게구름의 배경이 마치 하늘위에 마련된 썰매장인 것 같은 착각이.. 2009. 1. 8. 한라산, 쉽게 오르자 <영실코스편> 한라산, 쉽게 오르자 -자연의 신비 간직한 영실코스- 등산애호가들의 증가로 인하여 한라산을 찾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특히 무료 슬롯 사이트를 찾는 관광객들도 오로지 한라산 등반만을 계획하고 입도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각종포털의 지식IN을 검색해 보면 한라산에 대해 궁금한점을 여쭤보는 경우가 눈에 띠게 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내용들을 나름대로 정리를 하여, 어렵게만 느껴왔던 한라산등반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필자는 총4회에 걸쳐 처음 찾는 분들을 위한 한라산의 코스 특성 및 접근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직접 촬영한 현장사진을 첨부해야 하고 각코스의 특성을 한번 더 파악하기 위한 시일이 필요하므로 4회를 연일 계속하여 송고하기는 어렵고, 충분한 자료가.. 2008.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