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준다는 건강식품, 그대로 돌려보낸 이유
속보이는 장삿속, 꼭 이래야만 하나? 불만제로도 울고 갈 수법, 어처구니 없어 며칠 전, 아주 기분 좋은 전화 한통을 받았답니다.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는 크게 개의치 않았고, 경기도의 지역번호가 찍힌 일반전화입니다. 하도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때이니 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바로 유쾌하게 대화를 이어갈 수가 있었답니다. 전화를 걸어온 곳은 다름 아닌 건강식품을 만들어 파는, 이름만 들어도 다 알 수 있는 제약회사였답니다. 내용인즉, 사람의 몸에 아주 좋은 그것도 남성이라면 더욱 좋은 건강식품이 나오게 되었는데, 3일간 특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단, 2,400원의 택배비는 착불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의심쩍은 부분이 없지 않았지요. 생뚱맞..
2011.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