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1 밥상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 배추김치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요즘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 창을 열기만 하면 김치와 관련된 뉴스들이 대문짝만하게 실린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배추 가격 때문에 배추김치를 일컬어 '금치'라는 용어도 생겨났습니다. 불과 한 달여 전, 배추김치를 담그려고 아내와 함께 민속오일장을 찾았다가 한포기에 5천 원 하는 배추를 보고는 기겁을 하여 많이 사지도 못하고 달랑 두 포기를 구입하여 김치를 담궜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로 세상일은 모른다는 걸 새삼 실감하며 살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여의 시간동안의 격세지감, 이제는 한 포기에 한 달 전의 가격인 5천원의 세배를 주고도 구할 수 없는 귀한 몸이 되어버린 배추, 며칠 전에는 제가 일을 하는 회사의 직원식당에서 조차 배추김치가 자취를.. 2010.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