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딸1 엄마와 딸, 영원한 앙숙일까? 알 수 없는 모녀의 관계 엄마와 딸이 앙숙으로 지내야 하는 이유 딸과 엄마의 관계, 왜 이럴까요? 전쟁은 매일 예견되어 있습니다. 예견된 전쟁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됩니다. 여름방학을 맞은 딸애는 매일같이 침대 위 이불속에서 헤어날 줄을 모릅니다. 엄마의 불같은 호령이 몇 번에 걸쳐서 떨어지고 나서야 눈을 비비면서 일어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 세수를 하러 들어간 딸애는 양치질을 하다말고 졸고 있습니다. 참으로 희한한 것이 어떻게 양치질을 하면서 졸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저희는 학교 다닐 때 졸면 무조건 책상위로 머리가 고꾸라지곤 했는데 말입니다. 하긴 기술적으로 예리하게 조는 친구들도 있긴 했습니다. 다시금 이어지는 엄마의 불호령, 그래도 느긋한 딸애, 이제는 완전 면역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엄마가 아무.. 2014.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