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1 학교운동장서 축구하다 피멍든 아들, 어떡하나 인조잔디 상처 방치하면 안되는이유, 의사에게 들어보니 딱 한번 넘어졌을 뿐인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며칠 전이었답니다. 오후 늦게 집에 들어와 보니 현관문을 열어주던 애들이 잔뜩 긴장한 모습입니다. 단번에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지요. 이런 경우는 거의 대부분 아빠인 제가 묻기 전에 애들이 먼저 자초지종을 털어놓습니다. 나름 선수를 치는 격이라고 할 수 있지요. 밖에서 놀다가 갓 들어왔는지, 머리카락은 온통 땀에 젖어있었고 얼굴은 벌겋게 상기된 채, 슬쩍 웃통을 벗어 보이는데, 아들 녀석의 어깨를 보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무엇이 할퀴고 지나간 듯 피부속이 들어날 정도로 긁혀 아주 피멍이 든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지요.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학교운동장에서 친구들과.. 2011.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