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마을1 바람도 머물다 가는 아름다운 지동 골목길 명성이 자자하여 일부러 찾아가는 맛집이 있는가 하면 우연히 길을 걷다 후각을 자극하는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발길을 멈추는 진짜 맛집도 있게 마련입니다. 저녁끼니 때만 되면 생선 굽는 냄새에 골목길에서 아이들과 노는 것도 내팽개치고는 집으로 달려가던 때가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 그리운 골목길 풍경이지요. 지금은 옛날처럼 아늑한 골목길은 사라졌지만 그윽한 커피향기로 가는 사람들을 붙드는 골목길이 있답니다. 언제부터인가 열풍이 일기시작한 골목길 벽화, 삭막한 콘크리트의 회색빛 이미지를 벗어나 생명과 꿈이 있는 골목길을 만들어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신선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지요. 대부분의 벽화 골목들이 미술 전문가들을 손길을 빌어 그림을 그려 넣지만 수원의 지동골목길에 그려지는 벽화들은 대부분.. 2012.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