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든때1 아파트 욕실의 환풍기, 뜯어보고 경악 고장 난 환풍기, 방치하면 불이 날수 있어 삐질삐질 흘리는 땀에 찌들어 있는 몸을 씻어내려다 보니, 요즘에는 거의 욕실에 살다시피 합니다. 아파트가 10년이 넘다보니 욕실의 부속품들도 하나둘 낡아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어제는 그동안 잘 돌아가던 환풍기마저 말썽을 부리는 군요. 다른 건 몰라도 환풍기가 서 버리면 참 난감합니다. 꽉 막혀 있는 욕실 안에서 유일하게 탁한 공기를 빼주는 유용한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담배를 끊은 지도 3년이 넘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흡연시절에는 정말 좋지 않은 습관도 있었지요. 어떻게 욕실 안에서 담배를 피웠는지 생각할수록 끔찍합니다. 무엇보다도 잘 돌아가던 환풍기가 안 될 때에는 신속하게 점검을 해야 할 아주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환풍기 등에는 탁한 공기를 순환.. 2010.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