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성적2 딸애의 문자메시지로 본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며칠 전 초등학교의 중간고사가 끝났지요. 이웃들이 많은 아파트 단지인 경우 시험 때만 되면 관심사는 온통 아이들의 시험성적에 집중 되곤 합니다. 시험문제 하나, 시험점수 1점에 일희일비, 티 나지 않게 쾌재를 부르는 가정이 있는 반면, 탄식과 푸념이 쏟아져 나오는 가정도 있게 마련입니다. 이 모두가 경쟁을 부추기는 이시대의 어른들, 거기에 희생되는 우리아이들의 슬픈 현실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 성적에 울고 웃는 어른들, 우리 집이라고 예외는 없지요. 다만, 아이들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성적표를 받아들고 나면 그게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가끔은 이성을 잃어버리기도 하는 것, 바로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 ↓ ↓ ↓ ↓콕~! 누르고 보시면 더욱 재밌게 보실수 있어요^^ 며칠 .. 2012. 6. 6. 수학 점수 35점 받아 왔던 초등생 딸애, 지금은 35점 받았던 딸애가 건네준 시험 성적표 정확히 1년 반이 지났네요. 지난해 7월에 35점짜리 수학 점수로 집안을 발칵 뒤 집어 놓았던 딸애의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성적표를 받아 든 아내는 실신 직전의 상태까지 갔었고, 아빠인 저 또한 약간의 충격은 받았지만 당사자인 딸애는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고는 안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35점이라는 어이없는 점수를 받아 와 놓고도 '한 번의 실수'라며 엄마 앞에서 당당하게 큰소리를 치던 딸애, 하지만 일기에서 만큼은 자신이 받아온 점수에 대해 실망을 감추지 않았었습니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자존심이 유난히 강한 애였기 때문입니다. 정말 실수였음을 말해주듯 두 번 다시는 그런 터무니없는 점수를 받아 온 적은 없었으나 그렇다고.. 2010. 12. 11. 이전 1 다음